2018.02.01 망원동에서 연주와!
오늘 몸이 너무 안좋아서
계속 누워있었다
휴무날 몸이 안좋은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깝긴한데 그래도 일할때 아프면 얼마나 서럽냐 싶어서
약먹고 좀 쉬다가 뭐라도 하나 해야겠다싶어서 포스팅!
저번에 보영이가 내 생일 선물로 준 웨터앨범 무한감동 ***10000!
거실에 나가서 바로 들어봤는데 역시나 좋다
그리고 2월 1일엔 연주랑 망원동에 갔다!
어디갈까 하다가, 주오일 식당이 유명하길래
30분? 정도 웨이팅하고 들어감!
가격대는 보시다시피 적당합니다 ㅎㅎ
안에 인테리어! 큰편은 아니고,
되게 아기자기한데 곳곳에 소품들이 감각적이다.
사람들도 가득가득!
연주랑은 그래도 꾸준히 만나는것같다
얘기할때 서로 잘들어주는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편해서 ㅎㅎ
내가 그사람앞에서 얼마나 나다워질수있는지, 그런 사람들과 점점 교류하게 되는것같다.
알코올 중독인지 하루에 술 안마시면 마무리가 안되는느낌 ㅠㅠ흐흑
그리고 음식~~~~~~~~~
내가 입맛이 까다로운 타입이 아니긴하지만 엄청 맛있엇다!!
특히 맥주한잔이랑 마시니 찰떡궁합 ㅠ_ㅠ
그래서 이렇게 싹싹 비웠슴다 vv
먹는거에 비해 살안찌긴한데, 너무 먹긴함..ㅠㅠ반성하자 윤숙..
그리고 어디카페 갈까 하다가,,, 역시나,,,망원동하면.,,,
앤트러사이ㄷ트,,
다른곳좀 연구하는 버릇을 들여야하는데
익숙한게 좋은 나.. 비정상일까효?
올때마다 여기가 내 땅이면 얼마나 좋을까 한탄하는 곳...
그리고 어느 자리나 다 좋지만, 특히나 명당자리인듯한(내 기분)
이곳에 자리 겟또-
개인적으로 앤트러사이트는 여기가 제일로 좋은듯싶다~
그리고 카페라떼 두잔이랑...마들렌!?
어릴땐 커피를 아예 못마셨는데 나이 먹어가며 부쩍 커피 마시는것도 늘고
맛있다기보단 뭔가 먹어야 살것같은 기분으로 ....
어릴때 입맛이 변하는 걸 보면 신기하다
그런 의미에서 싹다 비운 고소한 라떼
저 사진보니, 저 엄지에 점이 기억난다
저 사진찍으면서 내가 왜 엄지에 점이 있지? 원래 없었는데...
하면서 자꾸 그 점이 거슬려서 걱정했다.
그러다가 자연스레 그 점이 잊혀지던 터에 어느순간 엄지를 보니 점이 사라져있었다.
상처의 흉터였을지 진짜 이상한 점이었을진 모르겠지만
거슬리던것도. 걱정스러웠던 무언가도 언젠가 잊혀지는 구나
어느 순간에 잊었다! 라고 느끼는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레 서서히 잊어지는거구나 싶었다
싫다는 감정 조차도 무뎌지는 순간 말이다
이 곳의 좋은점은 커피가 리필된다, 이렇게 아메리카노로!
나같이 커피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도 리필할 만큼 맛있다
그렇게 같이 수다 떨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오늘 밤엔 심야영화를 너무 보고싶은데,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