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5 행궁동에서 운멜로, 패터슨 커피에 이어 노상까지 완벼꾸해!
드디어 잔금을 다 치뤘어요!
이제 어학비는 다냈구...
근데 유학원 오티 듣고왔는데 가서도 백만원은 넘짓 깨질 것 같다...^^;;;
월세는 그와중에 8유로인가 인상했다네..
파리에서 사는거 지인짜로 힘든일이네,,
그래도 내가 선택한거니 후회는 없길...!
사판으로 이것적서 샀는데
나는 여름 옷을 정말 안사는 편이다
뭐라해야하지... 여름 옷은 내 마음에 들기 정말정말 어렵...
반면 겨울 옷에게는 후하다..
역시나 이번에도 니트를.. ( 오늘 입고 나갔는데 짜면 땀나올 것 같아 진심;)
근데 니트에 뭐가 달랑달랑...
보안텍 달랑달랑.....
ㅎㅎㅎ.....
뭐...뭐 어땨용...
달린 상태로 걍 나갔습니당 ㅎ
7/5일은 즈응말로
오랜만에 신희랑 지애랑 놀았다!
신희랑 16살때부터 알았나..?
15살..? 암튼 거의 10년 다됐네 와..소름소름..........
한동안 연락끊기다가 우연히 롯데몰에서 보게돼서 날잡고 만난게 오늘!
행궁동에 밥집 더 늘어나면 좋겠어요!
난 물론 ..
아 방금 쓰다 ㅈㅏ꾸 쓰레기 냄새가 밖에서 나서
아 뭐지 햇는데 내 방안에 있는 쓰레기였다..
내 좌우명은 치우고 살자..
다시 시작할게요..
난 물론 운멜로가 너무너무좋습니다..=ㅅ =
어째 요즘!!!
친구들 볼때마다 내가 만든 티셔츠 입고 있어!!!
으항항~~~~~~~ >//<
잘입어주고 있어서 내가 다 뿌듯햐잉
이제는 한국에서 공식 포토존이 되어버린.. (허언증)
운멜로 동그래미거울..
근데 이 거울 진짜 신기함 사진 잘나옴...
그리고 저건 빤스가 아닌 에어리즘이구요
쟁여가야지 크크
그리고 운좋게 웨이팅없이 운멜로 입쨩 ~~~~
신희는 ..예나 지금이나 이쁘다..
꺄항~~~~~~
나왔어요~~~~~~~~~~~
가면 꼭 먹는 세트메뉴!
이게 저 빨간 파스타에 (메이비)풍기크레마랑 음료 두 잔 나오는건데 ㅠ
아 지금 쓰는데 또 군침돈다...아까 배불리 먹고 왔는데..
암튼근데 저기에 아마..알리오올리오..더시키고 칵테일도 한잔 더 시켰어용
진짜 또 가고싶다 돈벌면 맨날가고싶다 ㅠ
그리고 나도 브이로그 세대에 들어가기 위해 산 카메라 리코 ...
but... 나는 포기해야할 각인가봅니다
지금 삼일째 하고 있는데 6분 완성했고요....
프리미어는 시험판이라 자꾸 남은 날짜를 알려줘서 사람 쫄리게 하고요....
브이로그 애청자 ㄱㅈㅇ씨는 컷이 이렇게 길면 안된다고 피드백도 했습니다..
몰라요 힁... 화질도 구리게 되고 용량은 또 어찌나 컸는지
메일에 올라가지도 않고요..
안그래도 별거 아닌 기계에도 우왕좌왕 대는데
영상은 너무 내게 고난이도레벨...어나더 어나더 레벨..얍얍얍
오래된 카메라라 그런지 의도치 않게 내가 선호했던 노이즈 있는 저화질의 영상이 완성 ^^
아니 이것도 아님 블로그 보니 남들 잘 다루던데 내가 못ㅏ는거임 .ㅠ 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는다지만
난 탓할것이여요..
운멜로에서 아마
얘기 엄청 만힝했지!?!?
진짜 ㅋㅋㅋ못다푼 몇년의 수다를 다 쏟아낸 느낌이다
지애랑은 그래도 자주 만나서 근황을 거의 다 아는데
신희는 정말 어떻게 사는지 몰랐었는데
내가 모르는 사이에 되게 단단하고 성숙해졌구나 느낄 수 있었다.
깊은토크를 위해... ^^
카페로 장소를 이동합니다..
행궁동엔 좋은 카페가 너어무 많고요
고르기 어려운데, 내가 안가본 패터슨 커피로!
패터슨 하니 짐자무쉬 영화가 떠올랐는데
실제로 빔프로젝터로 패터슨 영화도 상영해주시기에 신기했다!
역시 그 패터슨일까나?
여하튼 카페 분위기 참말로 좋다
오늘 사당다녀왔는데 거긴 가게가 다 시끌벅적하던데 ... 하 갑자기
이 날의 이 곳의 고요함이 느끼고 싶구만!
ㅋㅋㅋㅋㅋㅋㅋ
방금 밥먹고 온 사람들.. .맞..죠?
그치만 디저트 배 이즈 낫 밥 배
디저트들이 다 기염기염한데 개인적으루!!!저 머핀이 크림이랑 정말 맛있습니다..
그치만 디저트는 진짜로오 홍라드가 넘 맛 ... 난 그 진짜.. 그 디저트맛에 진짜 문화컬쳐였다니깐요..
대체로 얘기를 하면서
내가 다시 한번 얼마나 미성숙한 인간인지 알 수 있었다.
하나 둘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로 내 성격을 알아가는건지
아니면 단편적인 어느 면을 가지고
나는 그런 성격이야 라고 프레임을 씌어버리고 마는건지?
그것 역시도 혼동스러웠다.
이유를, 원인을 찾으려면 힘들지만
나 원래 이런성격이잖아 하고 단정지어버리면 아주 쉽게 해결될 수 있으니
그럴지도 모른다고
그렇다면 결국 나를 망치는 것도 내가 될 수 있고,
거기서 구원해내는 것 역시 내가 될 수 있다고
마인드를 단련해내는 건 앞으로의 나의 가장 큰 숙제이다.
큿 이야기는 무르익고 우리가 헤어지기엔
카페 클로즈 시간이 너무 아쉬우니...
츄릅..
나름 단짠 맞춘 과자 조합까지두우
!!!
흐응 이 날 좀 기분ㅇ ㅣ 꾸울꾸울 했지?
뭐 요즘 뒤숭숭한 날으ㅣ 연속일정도로 괴롭히지만ㅎㅎ
덕에 소화불량이며 혓바늘이며~ 불면증에..!
규칙적인 생활을 제게 주세여 하느님!
지금 가장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 같은 신희가 부럽기도 했고
나도 한때는 그런 안정스러움이 갑자기 찾아와 도리어 그것이 두렵기도 했는데
돌이켜보면 무서워할 필요가 없었는데
어차피 머무를 것은 머무르고 지나갈 것은 지나갈 것인데
왜 머무른 순간에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불안해했는지
그것이 참 아쉬운데 또 살면서 배워가는 내 일부이겠지 그렇게 생각하게요
배움이 없고 새로움이 없고 내가 모든걸 다 통달해버렸다는 감정도 반기고 싶진 않아서요,,,,,
흐흐
마시고 기분 좋게 헤어지고 신희 버스에서 보내고
나랑지애랑 남아있는데 ...지애 남기고 버스타려했는데
지갑이 없눈고 ^^ㅠ
그 지갑은 바로...신희 가방 속에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잃어버릴 것 같다고 넣어준건데
ㅋㅋㅋㅋㅋ그래서 다시 신희는 버스 내리고 우리도 걸어가서 만나서..
결국 셋다 택시탔다...
ㅎㅎ역시 1일 1에피소두
누가 내 일상 찍어줄 사람없나
재밌는데 내인생 ...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