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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4-26 혼자 경주 여행
    다니다 2018. 5. 29. 03:10



    몇년간 경주여행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졸업겸 겸사겸사해서 드디어 가기로!!!

    일하면서 2박 3일로 빼긴 어려울것같앙서 ㅠㅠ

    오픈인 날에 4시에 일끝나자마자 바아로오 

    경주가는 버스 타고 고오... 나름 만발의 준비를 하려고 

    롯리에서 세트로 와구와구 먹고 콜라도 사가고 영화도 다운받았는데 

    버스에서 처자기만했다..흑흑...

    그리고 경주에 도착하니 벌써 어두워졌습니다..

    가방이 무거워서 버스터미널에서 숙소까지 얼마 안걸리긴 했는데 택시타구 슝~


    이 곳은 아름이가 추천해준 게스트하우스!!

    내가 좀 좁은 공간을 좋아하는데 역시 아름이는 내 취향저격해서 

    좋은 곳 추천해줬지요오 희흿

    짐 다 풀어놓고 밤이 아까워 잠시 나왔다~


    세계속의 경주로~~~~~~!

    도착하자마자 넘나 설레는데..

    어두워서 살짝..무서웠다..

    어두운데 그 무덤들이 너무 많아서..



    아무렇지 않은척했지만

    무서운 내발걸음이... 느껴지는 사진이군...



    그리고오 첨성대를..>!!

    초등학교때인가.. 갔었는데 그땐 진짜 아 경주~~가기싫어

    였는데..

    지금 와보니 새삼 좋다 자연이 좋다...



    흑흑

    이쪽에 오니 사람이 확실히 좀 있더라

    춥긴 오지게 추웠는데 이 곳에서 노래들으며 걸으니

    마음이....몽글몽글...

    하필 양다일이 노래를 너무 잘불러서..




    그리고 근처에 동궁과 월지가 있다길래...

    막 무서운데..진짜 무서운데 막 안무서운척하면서 걸어갔는데

    거기가 문을닫은고...시간이 지나서그런가보다 ㅠㅠ

    암튼 그래서 ㅠㅠㅠㅠ무서움에 허기까지 져버려서 ㅠㅠㅠ



    삼김 두개 얌얌 하면서 왔다..

    진삼... 여행 오면 ...이만보 넘게 걷는듯..흑흑...




    그리고 

    숙소로 오는길 망고링고도 사들고~~~

    말했죠...저 알코올 중독인거...

    여행지에서 한잔마시면서 일기쓰는게 진짜 을매나 좋은지!?

    아 여행가고싶다 ㅠㅠ

    돈많은 백수되고싶다

    아닌가 여행은 일을 왕창하다가 가야 더 소중한가

    아니다 그냥 일안하고 여행만 다닐래!!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다음날이 밝았당!*-*


    너무너무 와보고싶던...!! 아마 천마총/???

    날이 딱 좋아서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고, 사진찍기도 너무 좋더라



    크흐...혼자가서 사진찍어줄사람이없긴했지만...

    이제 혼자 여행도 몇년 다니니 

    혼자가 더 편하기도 하다

    원하는 곳에 더 머물기도 하고

    사진찍고, 일기쓰다가 책도읽고

    점점 집순이가 되어가는 이유도 그러겠지??



    그리고 경주의 경리단길이라는!

    황리단길~!

    실제로 인스타 감성 물씬 풍기는 곳들이 쫙 즐비해있다!

    그리고 유명하다는 황리단길 서점 '어서어서'




    이곳에서 베를린일기라는 책을 샀습니다~

    사고싶은 책은 많긴했는데!

    가장 읽고싶고 소장하고 싶은 책으로!!

    사람이 어어엄청 많아서 북적북저했다!



    그리고 배가고파져, 가까운 '어썸'이라는 한식당으루!!


    아 군침돈다.. 반찬이 다 맛있고 아.. 군침돈다...

    분위기도 좋고...딱 슬슬 브레이크 타임시작할때라 사람도 빠질때쯤이어서 

    여유롭고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리고 황리단길에 있는 또다른 공간

    페트커피!

    이곳은 예뻐보여서 가고 싶기도 했지만 수진이네 오빠가 일하셔서!! 그래서 가기도했다

    도키도키,,,



    근데 도착하니 

    실제로 너무 좋아 ㅎㅎㅎㅎ진짜 넘좋아 ㅠㅠㅠㅠㅠㅠㅠ

    항...!!!

    여러분 강추합니다..사실 강추안해도 인기많을곳같긴허지만...



    이곳에 계신 수지니오빠..뭔가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봐서 홀로그램 본것같은 기분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낯가려가지고 내가 잘 아는척도 못했닼ㅋㅋ




    이 커피 짱맛있는데 이름 뭐였지

    암튼 진짜 맛있는데

    여기서 베를린일기를 읽었는데

    당장 내일 걱정없이 카페에 앉아서 지나가는 시간에도 생각하지 않고 

    책만 읽고 있는 이 순간이 행복했다!




    비록 이 커피는 싸구려 1유로 커피는 아니지만!

    독일에서 마신다면 무엇이든 어떠랴-!



    최대한 핸드폰 안보려했다

    보면 기분이 썩 좋아지는 것 같진 않아서

    그래서 더 책을 사고싶었고 읽으려 했다

    자연에 가고싶은 이유도 그것이었다

    조용하게 생각하고 정리해보고 싶어서

    머리가 컴퓨터 폴더 정리하듯 그렇게 쉽게 정리되면 좋겠다

    아직도 카테고리에 분류되지 못하고 

    남아있는 생각들이 가득하다 

    그 생각들이 여행 내내 많이도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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