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3 상수동 제비다방에서 이영훈씨 <3

한 달 전 쯤이네요 흐흐..

상수동에 제비다방에서

 예전에 누구지.. 누구 공연한다 했을 때 갔는데

생각보다 인기가 너무 많아서

못 들어간 적이 있었다..

요번에두 걱정돼서

조곰 일찍 간건데두

꽉~차 있었다!

역시 이영훈씨,,!!

기다리는 중 ㅎㅎㅎ

희희 

진짜 예전에 비내리던 날 듣고 너어무 좋아서

이것저것 다 찾아듣구, 

한강가면 꼭 듣구...

그랬었는데 

이렇게 직접 공연  본다는게 넘나 떨리는 일이었다!

기다리는 동안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가 너무 좋은 친구들,,

그리고 아는 사람 같겠지만..

모르는 옆사람과 우연찮게 같은 옷을 입은 걸 발견했을 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줄무늬 간격마저 똑같움...^^;;;

저는 계획세우는 것을 좋아해서 하루에도 몇 번이나 계획을 세우곤 하는데...

물론 지키려고 세우는 거 아님

그냥 계획 세우는 거만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영훈씨 오기 전에 또 계획적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구,,

뭥가 분위기 좋게 취하구싶오서..

와인이랄까요..

치한다..분위기에 치해..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영훈씨 등장!-!

홉...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처음에 딱 연습식으루 기타 치실 때부터 넘나 소름돋아서..

아 ㅠㅠㅠㅠ진짜 좋다..내적눈물흘림

노래는..거어의 일곱곡..? 

여덟곡? 암튼 많이 하시고!

단돈 콘서트식으루 그렇게 알차게 공연해주셨다!

진짜 무료라는게 새삼 놀랄 정도!

노래 듣는데 감기걸리신건지..!

숨을 들이킨다해야하나 그런게 좀 거칠었는데

그래서 더더 좋았다!

진짜 막 그 숨소리마저도 좋아서 놓치고 싶지 않아서

더 숨죽이면서 들었던 것 같아..

헝...라이브가 더좋아!

그리고 유머감각은 뭐~너무 좋으시지~~~~

그렇게

공연을 마치고!

나왔는데

 익숙한 사람이 앞에 서있길래

홀홀 누구지 했는데 곽진언씨였다!

그래서 바루 달료가서 팬이라고 같이 사진 찍어주실 수 있냐했는데

너무나~ 착하게 받아주셔서! 잘찍다옴!

실물 존잘러셨다!

글구.....막간을 이용해 시간이 조금~남아!

이곳저곳 거닐다 분위기 있는 가게로 들어가

소소히 술 한잔 시켰다~!

아까부터 떡볶이가 먹고싶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메뉴가 있어서 시켰더니..

맛이....무한 감동..

리얼 감동받으신 눈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약간

맵다기보단 

매콤한듯하면서도 크림이라서 좀 달달한?

암튼 맛있움..

그래서..

밥한공기..추가요

(밥공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슥샥슥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 원래 다른 친구들이랑 술마시면 안그러는데..

꼭....이친구들이랑은...안주에다가도 밥을 이렇게 시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존맛이라서 삭삭 비움!

이야기는 무르익고 

집에 가기 아쉬운 밤....

천천히 집으로 가며

오늘 본 이영훈 노래를 다시 들었다!

좋아라 좋아라!

찍은 영상은 참 많았는데

일단 요렇게만 올려봅니다

인디계의 아이돌같은 영훈씨..

어제 유튜브에선 사람들이 

김광석이 살아돌아온 것 같다고들 하더라

담담하게 부르는 목소리가 좋고

가사는 말할 것도 없고

기타소리도 좋고..ㅎㅎㅎㅎㅎ

이번겨울에 공연있으면 가봐야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