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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10.2(+31) 와인한잔...파리는 패션위크 기간,,매일 2018. 10. 9. 07:50
안녕요 ㅎㅎ
댓글이 부쩍이나 많이 달리고 있는 요즘 너무너무 감사한 하루하루다
다들 응원해주어 고마워,,
오늘은 한글날이었다 한글을 사랑합니다
왜냐면 한글만큼 섬세한 언어가 없는 것 같거든요...
나랏말쌈이 둥귈게 둥귈게 돌고도눈 물레
요즘 쫓기는 꿈을 많이 꾼다
암벽 등반 영상을 많이 봐서 그런지 꿈 속에서 암벽등반도 하고
그래서 일어나고나면 누구한테 두들겨 맞은 것처럼 몸이 아프다
그래서 오늘도 학원을 못갔따 ㅠㅠㅠ(핑계)
로이킴 그때헤어지면 돼 노래 너무 좋다
지금은 맘껏 좋아하고 사랑하고 우리가 서로 없는게 익숙해질때 그때 헤어지면 돼,,,
오디션 프로에 나오면 반짝 스타들이 많은데 로이킴은 자기노래 꾸준히 내줘서 좋아,,
나는 밥을 먹을때, 씻을때 자기전에 일어나고 나서 모-든 순간에
영상을 본다. 가끔 이게 병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ㅠ
사는데 정답이 있는건 아니잖아요...나는 이렇게 사는게 좋고 다른사람은
또 다르게 사는게 좋고 모두 다른거니까 그렇게 위로할래..
10월의 오노요코.
그냥 재미로 기숙사 문에 붙여놨는데
이제는 매달을 기념하는 의미로 붙여야겠다 생각했다!
뉴-버전!
기숙사에 패니는 내 몇안되는 프랑스친구이다..
대화는 여전히 안되지만^^
패니한테 내가 와인 좋아한다하니까
그럼 다음에 자기친구랑 같이 와인마시러 갈래?
해서 놀기로 한 날이 오늘!
신기하게도 전에 먹었던 일본라면집 바로 옆에가
패니 친구집이었고 그 옆옆에가 우리가 가려는 와인바였다!
유명한 곳인지 사람이 가득찼다
이렇게 분위기ㄱㅏ 좋은 곳인데
핸드폰으로는 안담기네요
아 요즘 일교차가 심하다..
어제도 너무 추워서 고온으로 틀어놓고 잤는데
귤이 너무 먹고싶더랬다..
아까 그 곳은 예약석이라 그래서 급히
한잔만 마시고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바로 저 곳인데요
패니는 술에 취하면 저 고깔을 집으로 자주 가져왔다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 순둥순둥하게 생겼는데
개웃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니 친구는 엄청엄청 쿨하다
아 대화할때 윙크를 자주해서
나는 나한테 관심을 표한건가!??
했는데 알고보니 프랑스는 대화할때 윙크를 자주한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칫국.. 안마실게요^^;;
아 근데 저 가게들어갔는데
갑자기 거기 손님들이 다 봉스와~~~라고 인사해줘서
처음에 적응이 안됐는뎈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미국에서 프랑스로 여행온 분들이 단체로 계셔서
막 우리한테 말걸고 어디서 왔냐 하구
가족적인 분위기였다능ㅋㅋㅋㅋㅋ
와인을 사들고 집으로 갑니댯
이 와인 진짜 추천한다 엄청엄청 맛있었어!!!!
가볍고 과실향도 강하고
아 와인이랑 먹을 감튀를 샀다
여기 감튀 2.5유로인데 혜자다 완전히
내가 감자튀김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해쉬브라운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다들 알지..
와인을 마시러 패니 친구집에 갔는데
기니피크가 있었다 크크..
처음봣늗네 엄청 뚱뚱하고 귀엽다
그리고 손을 무는게 은근히 아프다
그 해리포터에 그 시리우스배신 때린 그 론의 반려동물로 둔갑했던 그놈 닮았다고 생각했다.. 조금..
와인과..
재즈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어
....
여기는 와인이 한국보다 싸니까 맘껏 마실 수 있다는게 좋다
그리고 패니랑친구는 너무너무 착해서
내 불어도 잘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다음에는 꼭 재즈공연을 가보기로!!!
그리고...ㅋ
패니와 기숙사언니와 셋이 기숙사로 돌아가는데..
뛰다가...폰떨궜는데 그대로 액정나가서 나는 정말...눈물이 흘렀다..
아니 한번 떨궜는데..폰이 그대로 나가다니요..?
심지어 한국에서 고치고 온건데요...ㅠㅠ...마음이 너무 무거웠지만..
기숙사친구들과 언니와 클럽을 밤에 가기로 했어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갑니다..
저 추욱 늘어진게 접니다..
가고있지만 어쩐지 기쁘지만은 않은 나,...
개선문 앞에서.. 감정샷 찰칵.....
나름 파리에서의 첫클럽이라
노래가 좋을까 기대했지만 노래는 정말이지...~
제스타일이 아니였읍니다
힙합존 일렉존~ 뭐 나누면 뭐하나욧
그냥 유명한 팝나오는것같던뎃,,,
그리고 제가 마신건 아니지만 술값이 진짜 지리고 레리꼬 비쌌다
데낄라 샷이 11유로 였다니깐?!!?
다들 클럽에 가시기 전엔 술을 많이 마시자
그리고 나는 이제 더이상 클럽즐길 나이가 지났는지..
좀 놀다가 그냥 쇼파에 드러누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선 클럽가면 남의 테이블에서 음료 잘뺏어ㅁㅏ셨는데 (손이 빠른 나)
여기서는 그러다가 걸리면 쥐어터질것같아서
손이 부들부들떨렸지만 참았다
그러다 너무 목이말라지면 바에서 물을 달라했는데
물이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다시 또 달라했는데
그게 수돗물인걸 그때알았다.
그이후로 그 물이 괜히 비렸다
이게 바로 원효대사의 해골물인것일까...?
흑흑.... 어쩐지 물을 무한대로 줄리가 없다
결국 피곤에 쩔어서... 그냥 우버타고 동생네집으로 가서 자고 ㅠ
폰을 고치러 헤퍼블릭크인가 거기 역쪽으로 갑니댯...
진짜 이것도 엄청 다사다난한 이야기다
내가 한달돼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지만!!!!
다들 액정 고치는데 100유로 정도는 들었다길래
그건 너무 비싼것같아서 ㅠㅠ최대한 발품팔아서 돌아다녀보기로 결심!
내 맘도 모르고 날이 좋구나..
불어도 못하는 동양인이라고 괜히 비싸게 부를까봐
나름 무섭게하고 감..내 순진한 눈빛 절대 안보여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처음으로 간 곳은 문을 닫아서...다음 곳으로 발을 돌리는데,,
들어가자마자 너무 온화해..
그리고 내 폰을 보더니 좀 고민하는 척 하시길래
+_+ 저건 필히 고민하는척 하는거야. 많이 부를라고 저러는거야.
내가 모를 줄 알고 저러는거라고!
했는데 띠로롱... ?
59유로를 부르시는 것...?
그래서 아... 바로 굽신...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59유로면 혜자잖아요!?!?
게다가 한시간이면 된다하구
근데 내이름 못적어서 parq된거 실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잠시 기다리는동안
맥날 갔는데 아 맥날 또 저러네
기계로 하면 계속 저렇게 오류나 ㅡㅡ
진짜 개빡쵸
저러다가 또 10일뒤에 들어오겠지 ㅡㅡ
그리고 폰도 받으러가서 완죠니 잘 고쳐졌습니닷
강화액정할꺼야? 라는 말 불어로 해서 내가 못알아들으니
옆에 계신 손님분이 영어로 말해드려요 해서(이건알아들음)
막 ㅋㅋㅋㅋㅋ거기있는 손님들이 다 나 알아듣게 도와줄려하고
ㅋㅋㅋㅋㅋㅋㅋ결국 강화유리는 10유로 더받는다길래 안한다하구 왔습니닷!
제가 또 정보 너무너무 알려드리고싶은데 혹시 파리에서 아이폰수리하실분 계시면
저에게 물어봐주세요 찡긋^_^
그리고 10/2일엔 샤넬패션쇼 구경갔습니다!!!
일주일 넘게 패션위크기간이었는데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이번엔 제니가 온다길래 바로 달려갔어요 ㅠㅠ
사람 진짜 짱많구... 아 여기가 파리구나 다시한번 실감했다!
다들 엄청 예쁘고 아름답고 멋지고 다해 ...
이 분 빼박 연예인같은데..
분명 다들 유명한 사람인것같은데 내가 모르는것일뿐..
미춌다......다들 부내오져벌인다..
좀 현타가 오기도 했다...
막 가족끼리 다같이 있는거보면서
금수저구나 저것이..
부러운 쌍둥이들..
몰라 이분들도 유명한 분들인가봐요
암튼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들어갈때도 그렇고 나갈때도 그렇고 제니가 안보이는거..
이제 거의 다 나온것같은데 ㅠㅠㅠ
그래서 마음이 급해졌다...
거의 다 나왔을땐 그냥 가려했는데 바로 옆에사람이 나나나나!!거리는거
그래서 뒤도니까..고마츠나나가 잉쏬다...진짜 너무놀래버려서
헐헐하는데 막 사진찍으라고 자세취해줘서
찍을라하는데 폰 꺼졌어
ㅋㅋㅋㅋㅋ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열받아
그래서 대충 가져온 필카로 찍었는데 ...하아 내년에 확인가능요;;
고마츠나나는 실물이 훠어어어얼씬 냉미녀같다 엄청 우아해... 그냥 귀여운줄ㅇ만 알았는데..
새삼 지용이 부러워졌고요...
그리고 그냥 제니는 못보고 집가려하는데
뒤쪽가니 그쪽은 좀 프라이빗한 곳인지 막 보디가드 분들이 있는거..그래서
거기서 좀 기다리니 바로 제니가 나왔다..>따흐흑...제니였다...
제니야...언니야... 제니 엄청 귀엽고 사랑스럽구
근데 나 폰꺼져서 눈으로만 담았다..구라 아니다 진짜 봤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지같은 폰아!!!
아 암튼 샤넬패션쇼때 학원은 안갔습니다 오늘도 안갔는데..
혼자 자체휴강 오지고 지리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요즘 은행에서 편지가 자주온다 나를 너무 좋아하는것이 아닌가?...
가 아니고 저건 은행뱅킹 비밀번호다
무슨 뱅킹비밀번호까지 정해주고 신기한 프랑스은행..그와중에
어플들어가보니 아이디는 안알려준거 알게돼서..오이없음..
아이디는 뭐죠 대체...
기숙사에서의 내 패션...빠숑리더
근데 지금 저ㅓ 입고 머리잘라서 잠옷개따가워..
이렇게 생각없이 사는 나다
엄마한테 등짝각인데
등짝맞더라도 엄마가 보고싶네요
흑흑...
태양도 보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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