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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4-26(+26) 몽마르뜨 산책 앤드 기숙사 파티^^매일 2018. 10. 4. 08:39
하나만 더 쓰고 자야지
내일 학원에서 시험보고든
ㅠ_ㅠ
매일 밤 나는 내일의 나를 믿으며 잔다
윤숙아 아침에 공부하자
그러고 내일의 나는 어제의 나를 때리고 싶군요
오늘도 내일의 나를 믿을게요 ^^
차차가 발이 이렇게 돼서
진짜 무슨 일이지..? 나 넘나 심각해졌어요
애가 기운도 없는 것 같구..
알고보니까 차차가 쥐 끈끈이를 밟아버려서 움직이지도 못하구
발이 완전 다까졌다구 ...너무 걱정됐는데 다행히 추석끝나자마자
미용과 더불어서 잘 해결됐다고 합니닷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바보탱이 차차..
무화과 잼이 맛있다길래 사먹어봤는ㄷㅔ
잼의 맛은 다 거기서 거긴것
아 홍라드에 있는 카야토스트나 먹고싶구만..
이 날은 파리에서 산 지 그래도 한 달 다되가는데
너어무 아무것도 안하고 사는 것 같아서
몽마르뜨에 다냐오기로 결심합니다
집에서 버스타고 15분이면 간다고 하니 도키도키..
여기가 바로 동묘...스웨그..수액..
천천히 몽마르뜨의 아름다움이 엿보인다
20살때 언니랑 간 기억이 새록새록
그땐 내가 유럽에 이렇게나 자주 올줄 알았던가..
역시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
언니덕에 더 많은 세상을 경험하고 있는 중 :)
그리고 딱 이 곳에서 작년 1월에 필카를 찍었는데!!!
여전히 예쁘다
알생피에르 카페에서 우유 한잔 마시면서
아저씨한테 내년에 공부하러 올거에요 했는데
시간 참~빠르네
여기서 바라 본 세상이 너무너무 작아보여서
글을 하나 썼다 ...
그것은 쓰다 코너에서 봐주세요^_^
이분들 지인짜 멋있었다
완죠니 락스프릿...
그리고 음악이 끊이지 않는 파리
즐기고 싶은데 넣어드릴 돈이 없어서 몰래 소심하게 보는 저에요..
몽마르뜨 끝까지 올라가면 성당이 하나 있는데
성당은 매번 갈때마다 너무 성스럽고 내 영혼이 치유받는 기분까지 들 정도다..
마음을 너무너무 편안하게 해줘서
가끔 성당에 가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생리대를 샀는데
잘못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팬티라이너 아닌가요? 불어해야할 의욕이 더 넘치다..
그리고 성당에서 무언가 홀리한 것에 휩싸여버린 나머지
카카오톡 친구를 정리하기로 결심한다..
99명...!!!
200-300명 정도 정리했다
스쳐지나간 사람들, 친했지만 멀어졌던 사람들
한명씩 정리하기 전에 프사를 보는데
다들 내가 모르는새에 이렇게 나와 비슷하게 살고 있었구나
남자친구를 만나고 여행을 가고 헤어지고
각자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구나
나는 내가 만든 원이 내 세상이니까
그 원안에 없는 그들을 이제는 프사로만 볼 수 있다는게
참으로 멜랑꼴리한 감정이로다..
그리고 요즘 또.. 나를 멜랑꼴리하게 만드는 것은 빅뱅....
외로우니 별별 생각이 다들어....
이거 보는데 진짜 눈물이 왈칵...
빅뱅을 좋아했던 그시절이 어느샌가 추억이 되어버린것 같아서
과거에만 머무는 기억들이 참 아무 힘이 없구나
이렇게 가끔 기억이 흐려지는데
나마저도 잊으면 정말 아무도 모를 일이 되겠구나
그생각에 괜시리 슬퍼지는데 이 댓글을 보며
나와 같은 사람들이 또 있구나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구나 싶고
그 댓글에 답글을 달아준 태양을 보면서
내 추억에도 힘이 있구나 누군가가 인정해주고 기억해준다는것만으로
과거가 되지않고 현재에 나와 함께하는 것만 같았다
그때의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준다고나 할까
오빠들은 내 인연이야 ㅠㅠㅠㅠㅠㅠㅠ흑흑
아 감성 그만하고...스타또..
아주 피곤했던 날이지만
아침에 잡아놓은 은행 헝데부를 갔습니다
프랑스 친구가 같이 가준다 했는데
아침에 깨우기 미안해소 ... 혼자 댕겨왔지만 후회를했다고한다
두시간동안이나 얘기했는데
불어로 얘기하니 진짜 땀이 주르륵
그래도 겨우겨우 알아들었다
한도 금액 얼마로 할지?
월세 누가 내는지?
여권 어디서 만들었는지?
첫여행지가 어딘지? 아마도 비번 잊을때 찾을 문답용인것같고..
카드 디자인도 고르고..피ㅋㅏ츄로 골랐는데 귀욥겠댜 흐흐
근데 rib을 바로 안줬다 다음에 준다고 ..근데 지금 일주일 지나쨔냐요....
그래도 일단 하나 장애물 넘었다! 후우우
학원에서 마에가 스페인 다녀와서 사온 쵸콜릿..
마에 진짜진짜 착하고 쿨하고
이번주 주말에 집으로 초대했다 ㅠㅠㅠ다코야끼해준댔다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것은 퀴즈 문제 1등해서
받은 초콜릿!!!
나중에 내가 훗날 죽게된다면
ㄴ ㅐ 관에다가 초콜릿 몇개만 넣어달라하고싶다
아님 아예 관을 초콜릿으로 만들고싶다
흐흣 그리고 두구두구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숙사파티!!!
이 기숙사 참 신난다 ^^ㅎ 파티도 열어주시구
프로그램같은것도 준비해줘서
퀴즈? 같은거 했는데
뭐 프랑스 방송 물어보길래 동양인은 입다뭅니다..
무엇으로 입다문다?
술로 입다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짜일때 많이 먹어둬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거 마시고 취함.....
하지만 2번ㅉ ㅐ 파티 스타또...
얼굴 봐 누가 때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프랑스어를 너무 많이 써야해서
점점 쇠약해진 나...
불어는 약간 숙제처럼 느껴지네요..
즐기는 사람 이길자 없다던데 즐기자 ...즐기자..
흐으 내가 이 파티에 온 이유
!!!!!!!!
피자를 공짜로 주거둥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꺄항
근데 더 먹을 수 있는데 내가 너무 취해서 혼자
힘들어서 기진맥진 앉아있었다...
게다가 현지가 가져온 소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알코올 마시기만 해도 토할것같았지만
뭐 마시기도 전에 프랑스친구들이 다 한잔씩 돌려마셔서
솔드아웃됨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사진찍어가고..
마 쓰애끼들! 이거시 쐬주다
쏘맥말아주면 아주 기절할텐데
근데 내가 먼저 기절할것같네...
디저트도 줘...
파티 또 해줘요...
저 갸또 인생갸또다
어디서 샀는지 나중에 물어봐야지
그리고 파티는 끝이나고
우리 한국인 4명 밤샘의 나라
이 흥 끊길 수 없다
그래서 술 더 사와서 마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나는 자제했고(더는 여기서 토할 수 없었기에..)
동생들은 취해벌임.....
살빠진것좀봐...
우리 윤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스이스 아트.
제일 취해버린 00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귀엽다들...!
내가 어른이 되어가나보다
술도 절제하고 노는 것도 절제하고
절제하는 삶은 좋지만..
내일은 와인을 사마실거다
^_^
아 졸려 이제 잡니다
여러분 10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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