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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3-4(+33) 퐁피두의 모나리자, 콩코드 산책꾸..
    매일 2018. 10. 10. 08:01


    문 앞에서 떠들지 마라 ㅡ ㅅㅡ 문열기 전에.

    아 먹어도 먹어도 입이 심심한데..

    지금 미학오디세이 읽고있는데 은근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서 쑥쑥 읽힘...

    읽다가 갑자기 그리스로마신화 너무 보고싶어져서 올림포스 가디건 보는 중^^



    개꿀.. 이런거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닷 

    구름타고 날으는 제우스




    파리는 추워졌다가 다시 날이 좋아지고 있습니닷..

    그래서 뭔가 이런 날에 쇼미만 보고 있을 순 없지! 하고 퐁피두에 가봅니댜..


    자비에돌란 시리즈인지..!

    디비디를 팔고 있었다능...

    다본건데 소장하고싶었으나.... 디비디플레이어가 없었다..

    예전 노트북엔 씨디룸..?도 있었던것같은데 

    그것이 없어진게 제일 한탄...



    여전히 사람 바글바글한 퐁피두

    어째 한달 넘게 파리에서 한번도 전시를 보지 못하였네요...

    이것이 모두 내가 게으른 탓..



    그리고 진짜 신기한거 하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모나리자한테 질문을 하면 모나리자가 답해준다능,,

    나는 너무 하고싶었으나 불어공포증이 있어서 ...쿨럭..



    다들 신나서 막 질문하지만(알아들을순없었지.)



    그녀는 이렇게나 귀여운 손하트까지 날려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도 불러주고... 피곤하다고 잠도 자는 모나리자..




    나플라가 콜라를 좋아하잖아요

    아 여러분 제가 진짜 메킷라인..오래된 팬인거 아시죠?

    진짜... 어째 내가 팬 되는사람들은 다 뜸..^^... 허세작룔.. ㅋ



    퐁피두 앞에서는 신기한 영적체험..?을 하기도 함..

    사이비같겠지만 그냥 공짜로 하는 재미난 것

    아어이없다 크로노우스? 얘가 태어난 애기들 엄청 먹었네 ㅡㅡ

    개어이없음

    제우스 힘내라..



    아 그리고 여기서 구경하고 있다가 어떤 아저씨가 불어할줄아니?

    해서 내가 앙뿌^^(조금)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됐다..

    생각보다 대화가 너무 잘돼서... 나는 불어를 늘었다고 착각해버렸다능..

    아무튼 계속 대화하면서 자주 쓰는 불어도 알려주시구 

    도움을 많이주셨다.. 흑흑 감사합니도.. 또 만나요 무사...




    그리고 퐁피두에 간 이유는

    도서관에 가기 위해서!

    퐁피두에는 책도 엄청 많고요

    컴퓨터도 쓸 수 있고요

    너무 좋답니댯



    여기서 아주 맘껏 볼 수 있는 베이컨 자료들

    ㅠㅠㅠㅠㅠㅠㅠ을매나 행복하게요?

    파리에 온거 후회될때도 많았지만..

    이런 좋은 자료들 보고 전시도 많고 

    경험할수있는 것들이 많아서 너무 행복하다 



    재미난 책이 진짜 많아용

    퍼포먼스랑 설치작업 위주로 보고 있는데 

    어릴땐 제일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알면 알수록 흥미돋는다능... 흥미돋..? 흥미돋...~



    돌아가는 길 하늘이 너무 예쁘다

    누가 그랬는데..

    분홍 하늘은 먼지덩어리라고...



    그리고 퐁네프쪽 걸어가는데 감튀가 너무 먹고싶어서 그냥 무작정

    걷고걸었다.. 하나쯤은 나오겠지..

    그리고 드뎌 찾음 꺄항!!!!!!

    갈릭소스 오지게 맛있어... 

    갑자기 씨지브이 갈릭핫도구 먹고싶다...

    흑흑... 세상에 마늘을 창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밝습니다

    아 학원만 가는데도 몸이 힘들어


    아직 핸드폰 개통을 하지 못한 나는 

    지하철 맵이 유일한 구세주입니다..

    아 이 얼마나 아날로그한가..



    다음날도 뭔가 하고싶은 욕구가 솟아...(그만솟아..)

    콩코드 쪽을 가봅니뎌


    진지하게 이걸 먹을까 말까 엄청 고민했다..

    진짜 먹고싶었다....하지만 사람은 이성의 동물

    밥을 먹자 ..밥을먹자.. 한국인은 밥심



    나무 아래에 밤이 많이 떨어져있었는데

    다혜가 어디서 들었는데 사람들이 이 밤을 안주워먹는데는 이유가 있을거라고..

    해서 주우려다가 말았다 .. 

    밤 존맛찡인데 ㅠ


    어릴때는 올림포스가디언이 얼마나 야했는지 모른다

    어린이들에게 허락된 합법적 야동느낌이랄까

    좀 옷좀 입히지ㅠ애들 바람끼도 너무 심하고 ...



    강과 바다는 매번 봐도봐도 경이롭다

    그리고 강을 볼때마다 그 글이 떠오른다

    바람은 별뜻없이 부는데 강은 그것을 기억하려 일일이 물결을 낸다

    하도 많이 읽어서 외워버린 문장

    나는 강이야~ 연약하면 수고스러울 수 밖에 없거든요~~

    그래도 오늘은 별 뜻 없이 부는 바람이 소중하네요..

    햇살이 강에 비치니 잡으면 부셔질 조각같아요..



    니스 부럽지 않네요 흑흑..



    그리고 쭈욱 걷는데 

    여기나라 사람들은 그냥 잔디에 드러눕고 옷도 벗고 막 노래부르고

    책읽고.. 진짜 이 자유로운 영혼들..

    나도 벗어볼까 하다가 소심해져버린 나 .. . 

    언제 내 마인드는 서양인으로 될라나 

    남들은 막 교포스타일로 변하드만..



    기숙사로 돌아온 윤숙은 다현언니랑 밥을 먹기위해 기숙사에 내려갔는데

    마침 현지도 있길래 같이 밥머금~~~

    그나저나 현지는 저걸로 배가 찰까? 나는 세끼 먹어도 배고픈데.. 내가 비정상일까?

    암튼 언니랑 나랑 ㅋㅋㅋㅋ된장찌개에 간장계란밥해서 야무지게 먹었쯤

    아 과자먹고싶다 ... 초콜릿도 먹고싶고 아니야 제육덮밥



    언니랑 나랑은 너무 아쉬운 나머지 와인 마실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급하게 와인사와서 내방에서 치즈랑 같이 머굼

    아 내 방은 또 더러워졌다.. 엄마가 보시면 안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틴 올림포스가디언 신들 남자들인데도

    머리 조녜다... 나보다 예뻐..

    암튼 와인을 마시다가 노래도 듣고 흥이너무 돋은 나머지 

    머리자를까? 자르자..ㄱ



    제발..방 깨끗하게 써...

    아밀리에에 감동받은 나머지 오드리 뚜뚜가 되기로 결심..

    (훗날 친구들은 제발 그만 감동받으라며... )


    머리는 비슷해졌지만 얼굴이 달랐기에 매우 심통한 윤숙..

    아 원래 피어싱을 하고 싶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핸드폰을 수리해서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담달엔 꼭 하구 말꾸야.....


    차차야 언니야...

    너가 너무 보고싶구나..

    그리고 왼쪽 위에는 오드리뚜두가 되고싶은 쥐파먹은앞머리 윤숙이가 있었습니다..


    아 눈이 너무뻑뻑하네

    따흐흑... 라섹을 해서 그른가..

    컴퓨터를 작작봐야하나..

    내일은 오랑주리에 가볼꺼다 

    많이 많이 보고 느끼고 그래야지 

    엄마 열심히 할게 .... 학원도 이제 그만빠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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