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17.05.26 날 좋아 뚝섬유원지로
    매일 2017. 6. 21. 03:10


    학원가려고 

    강변역에 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이런 날은 도저히 안에 있을 수가 없겠다 싶어..그만!

    뚝섬유원지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고 생각해 

    담배피고 계신 할아버지께 길을 여쭤봤는데

    걸어서 오래걸린다고 

    같이 지하철 타자고 해서

    할아버지랑 지하철 타면서 오순도순 도란도란 얘기하며 갔다


    할아버지는 여기 살다 

    일산으로 이사가셨는데 다시 여기로 이사올거라고 하셨다

    나도 이사오고 싶다고 하니까 가족이랑 같이 오라고 하셨다




    여하튼

    할아버지는 더 멀리가시고

    나는 뚝섬에서 내렸당!

    항,, 너무좋아,,,



    필카 가져오기 넘흐 잘해또요~~~~!!

    혼자서 여유롭게 

    햇살맞으며 잔디에 누웠다..쯔쯔가무시..,,



    쟤네는

    커플인지

    쌍둥이인지

    여하튼 계속 붙어댕겼다 꼭꼭



    여기서 초롱이 집이 가까워서

    초롱이를 소환시켰다!

    초롱이가 올동안 노래 들으며 낭만을 즐기는 중~~





    그리고 초랭 도착~~~~~~




    초롱아 나 배고파

    ㅇㅇ?..

    라면 머글래?

    ㅎ...ㅇㅇ

    답정너였다..

    ㅠ 근데 라면이 너무 먹고싶운걸 .ㅠ? ㅠ



    초롱이 배부르다더니

    잘만 먹더라..

    ㅎㅎㅎㅎㅎㅎㅎ쿠

    그나저나 여기에 통닭다리 파는데..





    앙..

    마시쬬 

    ㅎㅎ

    ㅎㅎㅎㅎ




    요샌 이태원보다도 여기 강변이나 잠실 그쪽으로 이사가고싶단 생각이 많이 든다..

    이태원과 권태기인걸까

    한결같은 이태원바보였는데..





    서서히 지는 해에, 



    같은 걷는 발걸음~



    그리고 이런 소소한 풍경 모두의 순간들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그리고 쭈욱 걷다가 

    성수 쪽 발견했는데

    여기에 

    어니언도 있고 대림창고도 있고 자그마치도 있었다..

    완전 카페계의 떠오르는 샛별들이 다 여깄네..!!

    그래서 살짜꿍 기웃거려보았당



    여기 지인~~~~~짜 크다!!! 엄청 크고 

    가격대는 좀 비싼것같은데

    되게 잘해놔서 구경가기엔 좋을 것 같당!

    다음엔 자그마치 가봐야지 거기도 인스타 스타라면 한번씩들 가던데..

    내가 안가봤네....흡..

    다음에 꼭 가보기로 혼자 다짐하며 초롱이와는 헤어졌다


    하나 둘 내 원은 서서히 줄어가고 

    가끔은 원이 아닌 타원형이나 조금 구불한 원 비스무리한게

    깎이고 다듬어져 내가 비집고 들어갈만한 틈하나 정도 될 법한

    그런 완벽한 원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그렇게 느끼는 하루였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