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apore.3rd day/

 

 

셋째날이 밝았어요 쨕쨕...!! 결국 이 호스텔의 가장 큰 장점인 조식을 난 하루도 먹지 못하였다는 사실~.... 잠이란 ㅠ

제일 지친 셋째날이라고 할 수 있다는 점 !!!!!!!!!!!!!난 이사진만 봐도 그때의 피곤함을 회상할 수 있다...

하지만, 예쁜척 vvVVVV 오늘은 보타닉 가든에 고고!! 멀고 먼길 ! 무엇보다도 힘든점은 덥다는거 ㅠㅠ싱가포르 왤케 덥닝 8ㅅ8,,,

 

 바닥에서 줏은 열매열매

 

 

걷다가 그냥 앉고 싶은 장소에 천대고 앉았당 아름이가 준 스케치북으로 그림도 그리고, 아침에산 빵으로!(넘넘 맛있는 설탕빵...)

느긋하게 여유를 즐겼다>_<

 

앉아있는데 옆에 물을 뿌리는 정원사가 나에게 손짓하더니 사진을 찍어달라해서 요로케 멋진 포즈로 찰칵!!!!ㅎㅎ

재밌는 듯 보이나.. 실은 너무 더운 햇빛이었기에 ㅠ 두시간을 채 못 버티고 다른곳으로 이동!!!!

택시를 타고 이동한 (다시는, 걸어다니지 않기로 ....)

 

이 곳은 워낙 한국인에게 인기라고 한 유명한 음식점이었다.

실은, 돈을 아끼진 않았지만 그래도 꽤나 비싼음식은 꺼리며 여행해왔었는데... 이곳에서 무슨 생각인지 갑자기 두그릇을 시켜버렸다..

피시앤칩스와 파스타! 다 먹을까 싶었는데 정말 다먹지 못하였다고 한다 ㅠㅠ 아까운 7만원.............. ㅠ...-ㅠ.. 억지로 꾸역꾸역먹다가

그냥 풍경만 봤다..........야외 값인걸까...... 맛없어 ..맛없어...!

어깨 위에 앉은 꽃..잎!.......앙뇽.......ㅎ...너가먹을래. ㅠ?

 

결국 먹지 못한 채 이동한 곳은, 마리나베이샌즈!! 사실 굳이 가고싶진 않았지만,

뭔가 싱가포르 갔으니 그래도 보고는 와야지 하는 마음에 !!사진은 없다.. 정말 가서 할 게 없었구

쇼파에 앉아서 잠이 들어버렸당 ㅠㅠ 그래서 그냥 나와서 한참 도로쪽을 걷다가 첫날에 일정이었던 대관람차를 탑승하러 갔다..!!

 

 

 우리 관람차 안에는 서양부부와 중국남매 분들이 타셨는데, 중국남매분이 나를 좋아하시는건지 배려심이 깊으신건지.... !

혼자 왔냐며 계속 사진 찍어주시고 말걸어주셨다..ㅎㅎ결국 같이 사진도 찍음! 왠지 중국배우랑 찍은 것 같기두 하구 ㅎㅎ

나보고 SNS하냐고 물어봤는데 안한다고 하자 그럼 사진을 이렇게 찍어가라해서 요로케 찍고 간직!! 너무 친절한 남매였당!!

 

 문득 저 부부의 뒷모습이 너무 예뻐보여서 몰래 카메라로 담다가.. 폴라로이드를 꺼내서 찍고는,, 내릴 때 선물해드렸다!!

그랬더니 엄청엄청 좋아하셨다!! ㅎㅎ 이럴때면 혼자오는 여행이라는게 이런 사소한곳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구나 싶어서 다시한번 행복함을 느꼈다!

 

그리고 나는, 나이트 사파리로 이동했으나.. 이동하는 길에 핸드폰 배터리가 나갔고 ㅠㅠ시간도 알 수 없는 나는 모든 것을 감으로 움직였다 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어떻게 그렇게 핸드폰 없이 그 곳에 다녔나 모르겠다..

 

나이트 사파리는 말그대로 밤에 보는 사파리인데 밤이라 그런지 정말 동물들도 잠ㅇ ㅔ 들어서 나오는 애들이 없다..ㅎ..ㅅㅎ

그래도 몇마리가 차 앞에 ㄲㅏ지 나와서 우리를 구경하는 모습이 넘넘 신기했다 !! 그렇게 나이트 사파리 구경후에

기프트점에서 놀랍게도 어제 롱바에서 보았던 21살친구들을 또봐서 같이 대화하다가 가는 곳이 달라서 다른 버스를 타고 헤어졌다

나는 이제 부기스에 잘 내리고 숙소에 잘 걸어간다! 길치 3일만에 길 터득 ㅠㅅ ㅠ

 

포근한 침댕 스르륵...오늘은 제일로 피곤한 밤이었지만 벌써 이호스텔에선 마지막 밤이고

3일의 밤이 넘어가고 있으니 일기를 쓰면서도 아쉬움이 크게 남는 밤이었다 ㅠㅠ

GOOOD NIGHT SINGAP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