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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선선한 날씨에 계획없이
무작정 걸어보다가
원하는 곳에 무작정 앉아보거나
이 길의 끝에서 다시 이 길의 처음으로
돌아가 보는 것
각자의 일상의 비지엠을 자랑스레 들려주는 것
한쪽의 멜로디와 다른쪽의 저녘소음이 묘하게 겹쳐지는 것
이 날 우린 가을이 오는 소리를 들었으리라'쓰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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