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17 경복궁에서 헬로우톡 친구들과

일년 전 캐나다로 워홀이 너무 가고싶어서 시작하려던 영어공부

연주가 헬로우톡이라는 앱을 추천해줘서 같이 연락하던 캐나다 친구 한명이 있었는데

이번에 한국에 오게돼서 그 친구와 그친구의 친구 그리고 연주 나 이렇게 넷이서 보게됐다 

보기 일주일 전부터 연주랑 나랑 떨리다고~~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만나서 어색해하면서 들어가게된 광화문..!

머릿속으로 영작중이었는데 알고보니 둘다 한국인인데 어렸을 때 이민했던거라 

영어랑 한국어 둘다 잘해서 거의 한국어로 대화했다

이게 처음엔 좀 아쉬웠지만 나중엔 재밌었던 이유 중 하나기도 한다! 

전에도 한번 온적이 있는데 이런 곳인가 싶을정도로 좋았다

왠지 이 친구들이랑 오니까 더 감회가 새로운 것일수도 있고..

가는 곳곳 감탄스러웠다 한옥도 이쁘고 날씨도 선선하니 좋았고

연주랑 나랑은 워낙 이곳을 좋아하기에 기분이 좋아져서 사진 막막 찍어대니 어째 우리가 더 관광객 같담서 ㅎㅎㅎㅎ

다른 포즈도 취해봐~~라고 하셔서 내가 얘들아 웃어웃어^^라고 강요한 컷ㅋㅋㅋㅋㅋ

나중엔 진짜 웃어버렸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한복입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들 어찌나 이뿌던지 

나도 나중에 입고와야징!

그리고 이곳에 있었던 좌축인묘...그런거 있었는데 

우린 개띠니까 개앞에서 한컷-!

그리고 친구들 배고플 것 같아서 어디를 데려갈까하다

떡볶이 집에 갔는데 정말 굿초이스였뜸!

왜냐면 진짜 엄청 맛있었거둔 ㅠ^ㅠ 우결에 나왔다던곳이라는데..... 헝헝 사진 보니 또 먹고싶네

샤론이 먹는 내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너무맛있다고 그랬는데 뿌듯.ㅈ뿌듯 ..

그러고 카페에 갔다 

이게 무엇이라고 사만원...하지만 너무 맛있었움...........ㅎ...ㅎㅎ애들이 사줬땅..헷...

이 시간엔 애들이 우리 영어쓰게 해준다고 영어로 대화하자했는데 

급격하게 말 수가 줄어든 우리....엄..음...........그런데 애들이 용기도 북돋아주고 그래서 점점 용기도 생기고

이것저것 내뱉구 그랬다 좋았던건 또래라 관심사도 비슷하고 

내 영어들을 잘 받아주고 개그코드도 잘맞고 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어 영어를 둘다 잘하는 친구들이다 보니 내가 영어를 하다 막히는 단어 부분에 있어서는 

한국어로 물어보면 영어로 알려주고 이런커뮤니케이션이 좋았다 

또한, 연주랑 나랑 워낙 외국에 대한 동경이 심하고 궁금증이 많다보니 이것저것 다 질문해서 좋았고, 은어같은것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ㅋㅋ

ㅋㅋㅋㅋㅋ우리 막 미드에서 프로페서허 하면서 질문하는 장면 많이 봤다고 진짜그러냐고 하는데

그렇기도하고 아니기도하담서 ㅋㅋㅋ그래서 그 이후로 나랑 연주랑 이친구들한테 질문할 거 있음 

프로페서허~ 퀘스쳔 하고 질문을 시작했다 ㅋㅋㅋㅋ이 시간에 대화들이 정말정말 재밌었다 

마감이 되어서야 겨우 나간 우리들...

그리고 이 길을 걷는데 난 이길이 너무 좋다 너무너무***!!!!!

특히나 오늘 제헌절이라고 태극기도 걸려있고 아 한국은 애증이야정말..ㅜ-ㅜ

여기를 지나가면서 세종대왕과 이순신에 대해 영어로 설명해주었는데

괜히 설명하다 벅차가지궁...8ㅅ8 

캐나다에 있냐 물어봤는데 이런게 없었던 것 같다해서 다시한번 뿌듯..스..

그 이후 

친구들 과일 소주 마셔보고싶다해서 오빠닭에서 소주와 치킨찡..........

우리가 술문화도 알랴주고..막잔마시면 남자친구사귄다고...

하지만 그건 내가 드랍더목구멍 ㅎ! 

ㅠㅠㅠ헤어지기 너무너무 아쉬웠는데....너무너무아쉬워서 너무너무아쉬웠다

친구들과 헤어지고 연주랑 산책을 하는데 

진짜 이런 경험 언제해보겠냐면서 재밌었다고 오늘 ㅜㅜ

나도 오랜만에 색다른 경험을 해봐서 얻은것도 많고 

헬로우톡에서 만난 친구를 이렇게 직접 본다는것도 새롭고 ㅜㅜㅜㅜ너무 좋은 하루였댜 !!!!정말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