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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01 이천십칠 새해에는, 홍대에서 맞이-!
    매일 2017. 1. 26. 10:38


    연말 마무리와 새해를 모두 홍대에서 보내는구나...헷

    어제 생일이 끝났지만 

    호적으로 나는 오늘도 생일이니까.^^~~~~

    재밌게 즐길준비!


    2017이라니 훙...이상하다

    이러다 2020년이 오나!?

    2000년생들이 성인이 되다니..충격에 충격......




    오랜만에 슬기를 홍대에서 만났다!

    내 새해 다짐 제일 큰거 1. 지각하지 않기!

    그래서 약속시간보다 일찍 와서 편안하게 기다렸다 

    일찍오는게 마음편한거구나 새삼 느꼈다


    새해에는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었다

    그래도 슬기랑 빵집 구경 심심치 않게 했어용 ㅎㅎ



    그리고 우리 학교다닐때 공강시간에 먹었던 돈부리집에서

    돈부리랑 연어먹구

    테일러카페 갔어욧 !!!



    예쁜 자리 차지-!



    그리고 슬기가 선물줄때 못줬던 편지 줬다!!

    심지어 만든거!! 

    되게 신기한게 난 집에서 할 일이 없으면 그냥 누워서 핸드폰을 하는데

    슬기는 심심하다고 일러스트를 켜서 카드를 만들다니...대단스..


    새해 다짐 2. 부지런해지기 

    추가해야겠다



    슬기 전화중~~~

    나 왠지 요새 사진감각 물오른 느낌인데...ㅎ?ㅎ?

    쿄쿄..

    나이 하나둘 먹어가면서 좋은점 안좋은점 있기 마련인데..

    좋은점이라고 하면

    내 사람들이 완전히 내 영역 안에 들어오고

    애매한 사람들은 걸러지고,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 주변에 남으니

    대화도 유익하고 즐겁다는거???

    시간낭비 감정소모 할 필요 없어진다는거

    어떻게 보면 내 영역 밖에서의 일들은

    좀 무관심해지고.. 염세적인 태도가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난 지금이 더 좋은 것 같다



    햅삐 햅삐 뉴이어입니다!



    그렇게 슬투리는... 그녀의 피앙세와 떠나고

    나는 아름이를 만나러~~~~수원으로 고고 ㅎㅎ



    할리스에서 천천히 기다리는데

    아름이가 왔당 !!지애랑 같이 산 선물이 아직 안왔다고

    미리 드로잉북이랑 편지를 줬다 힁스 ㅠ^ㅠ 


    그리고 내가 지갑을 잃어버린 관계로...

    오늘 아름이가 쏜다쏜다쏜다^^!



    흠 여기..갈매기살은 맛있는데

    막창 이즈 느끼..

    차라리 태워먹는 편이 낫겠다 하고 태웠더니

    손톱만큼 남았어^^; 후 ;;;



    그렇게 맛나게 먹고

    많은 분들이 기프트콘을 주셔서

    할리스 케이크 기프트콘을 쓰로 고고 ㅎㅎ


    아름이가 미리 사온 스물셋 초도 낭낭하게 챙겨 케이쿠에 꽂아주기~!



    스물세살되자마자 스물넷을 얻었다.

    희희ㅎ

    스물세살로 남을순없을까..?



    고맙습니당! 모두들!



    그렇게 수다떨다 아름이랑 뺘뺘룽 했어요

    아름이가 괴롭히던 시절 그 까마득한 때부터 내생일을 챙겨주었네..

    시간 참 빠르구냐냐,,.

    또 내년이 금방 돌아오겠지 내년엔 어떤게 변해있을라나

    난 어떤 사람일까






    작년 벌써 2016년을 작년이라고 부르게 됐네

    작년에 정말정말 느낀게 많은 한해였다

    실은 매년이 그러한 것 같은데...

    매년 다른 주제로 느낀게 많다 마치 

    레벨업 하듯? 아님 돌다리 건너듯

    퀴즈를 하듯? 


    제일 철없게 놀만큼 다놀았던 1년과

    누군가를 너무나 좋아해서 무지 많이 아팠던 1년

    과제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1년

    뿌옇던 안개에 가리워진 내 꿈을 건져냈던 반년과

    내 사람들을 돌이켜 볼 수 있었던 반년



    엄마랑 집에 쌓아둔 쓰레기도 정리하고 여태 받았던 편지들 하나씩 읽어보는데

    기분이 되게되게 이상했다

    내 스스로 나를 정의하자면 항상 이기적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물론 ..누구나 자신이 우선이 되겠지만 

    난 나를 우선시하는 정도가 심하달까 ㅇㅂㅇ ㅠ )

    하지만 나쁜거라고 느끼지도 않았다 주변사람들은 이런 나라도 항상 날 찾아주고 좋아해주고 그랬으니까..

    그런데 이번에 정말 많은 사건들이 오고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도 주고, 무엇보다 내 자신이 제일 실망스럽기도 했고..

    왜 난 이렇게 이기적일까 나에게 주는 마음과 왜 내가 주는 마음은 같지 못한걸까

     왜 이런 나의 모습에도 잘해주는거지 미안하기도 했고

    처음으로 내 성격이 싫어지기도 했다

    스치듯 했던 친구들 말도 생각나고 

    너무 받는거에 익숙해졌구나 싶어서 

    올해에 나는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더 많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야지 

    배려해주고

    성실하게!

    내 사람들을 더더 많이 생각해야겠다

    무엇보다도 나의 소중한 가족

    그들의 마음과 똑같긴 어렵겠지만,

    그 마음을 당연시 여기지도 가볍게 여기지도 않아야지

    올해엔 또 어떤걸 느낄지, 알 수 없지만

    더 성장한 한해가 되길!!!!!화이링화이뢰이호라ㅣ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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