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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내가 사랑하는 이태원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매일 2017. 4. 7. 00:00
아 이 얼마만에 이태원이냐..
이태원 역 내리는 순간 가슴이 들끓어서
그래 이 좋은 곳을 오랫동안 못 왔구나 하며 자아성찰했다..
수진이랑 보영이랑도 자주 보는 것 같아서 넘나 좋데스.
사실 현대라이브러리 갈라했는데
시간 애매하고 진영이랑도 놀고 싶고 해서
수진 꼬셔서 그냥 다음에 가기루 했땅!
그렇게 진영이랑 다같이
길현오빠 일하는 아더에러로 갔다 ㅎㅎ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직원님..
아무래도 오토바이 하면 오빠다 보니까
지나가는 오토바이보고 저거 길현오빠 아니야? 했는뎈ㅋㅋ그냥 배달가는 오토바이였음
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친구들이랑 아더에러 왔을때는 그냥 몰래 보고 갔는데 오빠가 일하니 왕왕편했따!
사진 안찍는 척하면서 찍어주는 센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소름돋게도...우린 아직까지도 아페쎄를 마음 속에 품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의도치않게 가져왔어요..
아 그리워라~~~~우리가 만났던 그 곳....
쨔쟈리~
길현오빠도 같이 놀고 싶었는데 오빠는 가족 약속 있다해서 아쉽게도 ㅠㅠ
다음에 만나용 ㅎㅎㅎ 맞다 오빠가 스티커도 두툼히 챙겨줬다 ^^~
그리고 슬우오빠가 아직 일 끝날려면 좀 시간 남아서
그 전에 에이티엠에서 시간 때웠다 !
원래 와인만 시켰는데
이거 맛있다해서 시켰는데
정말 존맛
미친 내가 먹어본 치즈 중에 제일 맛있어
치즈 먹어본 적 손에 꼽긴 한데 진짜 맛있어
얘들아 나 견과류 원래 별로 안 좋아하는거 알지~
근데 이거 너무 맛있잖아..
(와락..) 감동..
여기서 수지니 보영이 선물주고~~~ 나름 화백답게 그림을 그려줬습니다..
편지쓰면서 올라했는데 오는 길에 골아떨어져서 개꿀잠 자느라 못썼다 ..다음에 써줄게 ..
그리고 먹고 있는데 김씨왔다...존잘...아 분위기미남...아는척 하기 그래서 힐끔ㄲ힐끔 해씀-_-+
그러고 스루오빠 일끝나고 와서 같이 이태원을 누볐다!
열라 신난 스텝입니다 둠치
이 날 뭐가 그렇게 웃겼는지 저렇게 유체이탈 된 사진 밖에 없다..^.^ 역시 이태원은 저절로 웃음이 나는 곳
그리고 우리 오는 길에 사진 찍는 곳 있길래 들어가서 사진 찌금!!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존나 웃긴거
내가 급하고 너무 떨린 나머지 세로 하자했는데 가로 눌러버리고
흑백으로 분위기깡패할라했는데 모르고 컬러사진눌러버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아예 흑백필터로 사진찍어버렸다
ㅋㅋㅋ근데 진짜 너무 재밌었어 저 좁은 두명 서기도 벅찬곳에 다섯이서 서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흑백으루 찍자 ㅎㅎ미안..그래도재밌었잖아 ㅎㅎㅎ
그리고 아 여기 어디더라...술마시러 간 곳..
이름 뭔데...뭐더라..
비율이 참말로 중요하단 말입니다...!
공부할 때 좀 저렇게 해보지..
그리고 추천해주신 파슷하
매우 환상적..판타스틱
!
이 날 술마시면서 한 얘기들이 너무 좋았어서
뭔가 머리를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요새 그냥 감성도 잊고, 나한테 크게 자극을 주는 사람이 몇 없었고
그래서 책을 더 많이 읽었던 것 같은데
진짜 어제 오빠가 해준 얘기들은 내게 너무 큰 자극이 돼서
뭔가 내 세계가 확장된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후에도
알딸딸한 기분으로
진영이와 진영이 집에 가면서
이런 저런 얘기 우리가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 에 대해 얘기 해보았는데
이런 얘기를 했던게 얼마만이었는지
너무 중요한 걸 나 또한 잊고 있었구나 싶어서
그걸 많이 찾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암튼! 매우매우 중요한 하루였음!
진영이와 옥탑방에서 스루오빠가 추천해준 사일런스 보기 !
집에와서 다시 제대로 봤는데 진짜 좋았음!!!!
요새 어쩌다가 읽는 책도 이거랑 관련있는 느낌 ? 어느정도 이어지는 선이 있긴한데
그래서 그런지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엄청 신선한 영화 였다 !!!!!
아 이거에 대한 후기는 따로 글로 남겨야지!!!
이태원에서의 하루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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