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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5 역시나 이태원이었습니다 2
    매일 2017. 4. 27. 03:40

    키키

    다시 또 이태원에 올 거였다면

    어제 자고 가는 편이 좋았나..

    싶지만

    나는 오늘 아침 알바를 하고 이태원에 가는 것...

    체력아 멈추지마..


    근데 볼 빨간 사춘기 노래 다 좋다

    완전 내 취향저격이다

    ㅠㅠㅠㅠㅠㅠㅠ힁




    지하철 타고 가는 이태원

    남산만 보면 설레서 쥭는데

    이렇게 붉은끼가 도는 하늘은 어찌나 이쁜지..

    나 감성젖었는데

    미세먼지인거니 혹시..?



    협오빠와 상원오빠를 만나기로 한 날

    너무 설레 설레설레!!!!!!

    설레서 설렜다구!!!!!


    그렇게 접선!

    크크

    팬이에여..

    쿠쿠..

    일년 전부터 만나자 만나자한게 드디어 이렇게.......

    이날을 감동의 데이라고 적자..



    뭐 먹을까 하다가

    매번 갈때마다 재료소진으로 실패하고 마는 바이미스탠드에 들렸다

    다행이도

    자리도 한 테이블 남았고

    재료 소진도 아니고

    시작부터 좋은 조짐이군요!


    뭐지 요새 수전증있니?

    ㅎ..ㅎ

    암튼 셋이 다 다른 맛으로 시켰는데

    개인적으로 내껀 좀 무난무난했고

    협이오빠꺼 아보카도가 맛있던 듯 싶었다

    전체적으로 맛있었는데 

    먹다가 가끔씩 삼겹살이나 김치찌개 혹은 그러한 것들이 

    먹고싶다는 생각이 피어올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상원오빠가 얹어먹은 베이컨은 네개..



    이렇게나 초도 피워주시고...

    내가 아주 몰래몰래 염탐하고 있는 아주..님도 계시구..

    근데 협이오빠가 나를 카운터 등지는 곳에 앉혀서

    먹는 내내 그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오빠가 나를 배려했을지도 모른다

    난 잘생긴 사람을 보면 밥을 잘 먹지 못한다.




    어색하게 얘기하구 얘기하며

    내가 나대는 성격이 아니란걸 강조하고 싶었는데

    저 원래 이런 성격 아니에요

    라고 말씀드리니 

    일년 전에도 이성격이었던 것 같다고

    대답하셔 더이상 말 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 관종 그건 내 성격인가 결국..




    조금 어색함을 풀자며 술을 마시기 위해

    평소 가고싶었던 넘버2 

    화합에 갔다


    한라산이 아주 맛있다길래

    샀는데

    진짜 아주 맛있었다

    이거 22도 정도 되던데

    난 소주보다 이게 훨씬 더 좋았고 

    세병으로 빠르게 조졌는데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 않고 아주 기분좋게 알딸딸해졌다



    인생 두부김치

    햇반과 비벼 클리어까지



    한라산 간지였습니다

    상원오빠도 술 되게 잘 마시시더라..

    난 되게 좋아하고

    협이오빠는 빼는 타입은 아니라 아주 죽이 척척

    피곤했을텐데도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협이씨에게 감사함을 돌립니다


    키키 






    그리고 빠른 퇴장과 함께 

    내가 하도 스사 찍고 싶다고 찡찡대서

    착한 오빠들은 군말없이 같이 가줬다


    약간

    프랑스 감성으로 조졌다 아닙니까..

    크크 잘나왔다 내 갠소 <3



    그리고 우리들은 노래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노래방으로 ^^

    우리 되게 늦게 만난편인데

    그런것치고..굉장히 알차게 놀고 있어 ㅎㅎ



    상원오빠가 화장실 간 사이

    협오빠와 난 정말 오랜만에, 듀엣으로 all for you를 불렀는데

    너무 잘맞아서 놀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방은 협오빠랑도 오랜만이고 꼭 학교다니던 그 시절같구만..


    그리고 상원오빠는 (자신은) 못부른다고 하지만 

    진짜 내가 듣기엔 엄청 좋았다!!!

    그래서 더 듣고싶고 그랬다

    되게 개성있고 계속 듣고싶은 노래다



    여하튼 그렇게 개 놀고

    협오빠는 버스타고 가고,

    상원오빠와 나는 초코우유 하나 맥주 하나사서

    지하철에서 마시며 귀가했다


    고..하면 좋겠지만

    ㅎㅎㅎㅎㅎㅎㅎ

    사당까지 도착해서

    버스탈라 하는데

    진영이게 전화가 왔다

    같이 놀자구..

    아까 잠깐 진영이랑 진영이 친구들을 봤었는데, 

    그 친구들이랑 놀고 있는데 같이 놀자고해서

    너무 흔들린 내 마음..

    사당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수원에 도착한다 - 잔다..

    하지만 사당에서 이태원으로 가려면

    택시를 타고 가서 논다- 언제 집에 갈지 모른다..-잠..잘수있나?


    그렇지만 나는 역시나 이태원이었습니다.. 포스팅을 하고 있는 윤숙..


    택시를 타고 

    아주 신나게 이태원으로 달려갑니다

    문화주점에 가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 ㅎㅎㅎ술을 아주 마니마시고 있었따




    근데 사실 왔긴했는데

    술도 알딸딸하니 올라오고

    너어무 힘들어서

    잘 마시지 못했다 ㅠㅠㅠㅠㅠ

    크...

    체력저질이로구나..



    그래도 동생들이 이런것도 챙겨주고..

    그나저나 난 언제나 막내였는데

    내게 동생이라니ㅠㅠ 이건 거짓말일거야

    그래도 귀여웠다 진영이 친구들..

    친구의 친구를 타고 불어 불어나 일곱-여덟 정도가 논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확실히 신이 났다 에너지틱한 친구들이야..




    그리고 노래방에서 또 신나게 재끼고^^..

    마치 협오빠 상원오빠와 논 날과 같이 안보이겠지만..

    같은 날 맞구..노래방 두탕이구..

    잠을 안자니 내 하루가 이렇게나 기네^^~


    그렇게 진영이 집으로 다같이 걸어가기-

    친구들은 치킨을 시키고 난리가 났을 때 

    나는 홀로 잠이 들었다

    얘들아 집갈때 깨워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근데 눈 한번 감았는데 

    애들이 이제 집 갈 시간이래..

    꿈인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아주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이건 꿈일거야

    꿈일거야 라는 말을 몇번이나 되뇌이며

    녹사평역으로 갔다

    하 수원까지 1시간 반!

    아이고 신나라 ~ㅠ~




    하지만 이 모든 것도 이태원이기에 가능했습니다.

    내가 다른 동네였으면 이렇게 체력이 바닥이 나도록 놀았겠느냐고...

    그러니 역시 수원에서 이태원으로 바로 가는, 그리고 야간에도 다니는 버스를 운행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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