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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4 당연한거지만 역시나 이태원입니다
    매일 2017. 4. 27. 02:49


    아무도 안 찾아올 것 같은 내 블로그지만

    은근 구독자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따금이나  축하할 일이 생기기도 한다



    이태원 키워드로 블로그를 찾아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

    ^^

    더 많은 이태원을 찾는 이들이 내게 찾아오는 날까지..

    용산구청에서 댓글을 다는 날까지..

    이렇게 이태원을 위해 오늘 기념 포스팅 시작!


    다솜언니와 오랜만에 만났다

    비가 오더라니

    꾸리꾸리한게..

    필카도 딱 챙겨왔는데 고장이 나더라니..

    아무튼 이렇고 저렇고 그런 날이이었다



    매번 지나치며 인기많은 곳이라고 생각했던 샐러드집

    샐러드셀러

    알고보니 슬우오빠가 일했던 곳이 여기였더군!



    음료와 오렌지도 오빠가 센스있게 주시고

    역시나 대낮이었지만 사람들은 꽤나 있었고

    아보카도를 잘 먹는 편은 아니었지만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다 싶을 정도로 맛났다

    특히나 저 샌드위치!!!

    저거는 진짜 별 삼만개

    절대 안물리고 소스도 맛있고 ! 다음에는 저거만 따로 싸오고 싶었을 정도..



    그렇게 언니랑 냠냠

    오빠랑 수다 좀 떨다가

    오빠가 곧 쉬는시간이라구 하길래

    가까운 앤트러사이트에 커피 마시러 갔다



    멀미가 났다고!

    넘실거리는 배 같았어요!

    이 문장들을 읽자마자 너무 낯익다 했더니

    3학년 때 문학과 영화 수업 때 본 영화에서 나왔던 말이었다

    '우편배달부'

    바다 앞에서 

    우연이 아닌 이미지는 없어 

    아아- 띵하고 맞은 것이! 너무 좋아라



    여하튼 뭐 갑자기 과거 회상하고 

    다시 돌아가서 라뗴와 아메리컁


    그리고 이 곳에서

    언니는 내게 선물을..

    매번 선물을.. 매번 감동스럽게도!

    언니가 만든 엽서였는데 진짜 감각적이야!!

    언니가 꼭꼭 더 잘되길! 

    그리고 나도 이 날은 언니를 위해 

    유럽여행 갔을 때 그렸던 그림과 함께 편지 동봉!


    훈훈하다 킁



    이 장면 역시 매우 낯익은데

    대략 작년 여름에도

    내 카메라가 고장났었는데

    언니가 이렇게 고쳐주기 위해 카메라를 만지작했던 때가 있었지

    그 때는 언니가 결국 언니의 라이카를 빌려주었는데..

    지금 언니의 라이카는..(침묵)...




    그리고 스루오빠 쉬는시간에 와서

    이런저런 수다 떨기

    그 작년에도 딱 다솜언니랑 놀다 오빠 합류해서 셋이 가로수길에서 보았는데

    또 우리 함께 이렇게 여전히 있다는 것에 또 한번 감사드리기

    좋은 인연들은 놓치고 싶지 않다 정말로오~



    그렇게 언니랑 가보기로 한

    현대카드 스토리지 전시

    가까워서 금방 갔는데,



    이것이 핵심이었다 우리의 전시의



    언니와 이렇게 싸개를 쓰고 저 몰캉몰캉한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신이 나 들어갔는데

    헉헉..

    역시 이십대 중반부터 힘들어진것일까..

    그 짧은 구간이 뭐가 이리 힘들다고

    ㅎㅎㅎㅎㅎ 언니랑 연신 힘들기를 반복..

    암튼 저 공간 넘나 카와이데쇼..ㅇㅅㅇ...!!!



    근데 전시가 저게 끝...

    우린 뭐가 더 있을지 알았는데 

    정말 뭐가 더 없어서

    아쉬운 마음으로 나왔다...




    그렇게 돌아가는 길에

    이제는 필수코스가 되어버리고 마는 

    스사찍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랑 찍고

    엄청 웃었땈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불태우고 싶을 정도로 

    못나온 사진이라몈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처분할까..계속 궁리했다..




    그래서 

    술마실겸 간 

    너드바에서

    칼을 달라고 하여

    도려내버렸습니다..^^

    24/7... pray for photo




    언니와 너드바에 가면서

    여기 노래 너무 좋다고 감각적이라고 간건데

    노래가 2000년 감성으로 플레이 되고 있었다..ing..

    나는 이곳에서 오랜만에 어셔와 니요를 만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언니랑 너무 흥났음..

    특히나 내가 화장실 간 사이에

    너무 낯익은 어셔의 yeah가 나왔을때 그 삘이란..

    변기에 앉자마자 느껴졌던 전율을 잊지못한다...

    그리고 때마침 오는 언니의 카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급하게 화장실에서 나와 

    언니와 이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_^


    다시 그 순간을 추억하며 나는 지금 유튜브에서 어셔의 예 뮤비를 보고있다

    이것은 명곡이다.. 

    아주 오래전 내마음을 흔들었던 그 비트..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어졌구나

    암튼 밤은 깊었고

    술은 맛있고 

    진영이가 벌써 일을 끝났구나!



    재회찡

    쿠쿠~~~~

    쭉 녹사평 쪽으로 걸어가

    추억의 우리슈퍼로, 어째 운이 좋게도 자리도 남아 안에서 시끌시끌하게 맥주 세병!


    저 나쵸 과자 주제에 조올라 비싼데 

    조올라 맛있어서 손이가요 손이가 


    우리 일본 가기로 약속도 하고ㅎㅎ

    언니는 요즘 보고 있는 음식 투어 

    진영이는 애니 투어

    나는 훈남 투어를 하기로^^~


    아니 그나저나 나 지금 이거 쓰면서

    옛날 노래 재생 중인데

    50cent candy shop 떴다..

    도랏.. 나 이거 중학교때인가 그래 중3때 들었는데..

    미챴.....이때 나를 가슴뛰게 했던건 바로 이 느낌의 힙합이었다..

    중학교땐 어찌나 이 야한 가사가 음흉하게 좋던지..

    지금은 대놓고 좋지만..




    그렇게 다다음주는 등산을 가자고 약속을 잡았다

    아주 신이 나는 순간이다

    진영이는 한병을 마시고 취했다더니

    갑자기 피자를 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냠입니다...

    저 한입자국이 너무 귀여워서 저장을 안할수가 없고요!?!?

    그렇게 언니와 나는 다시 긴 여정을 위해 

    수원으로 가는 차에 올라탔다..


    이태원에 집을 사는 것보다

    수원에서 이태원으로 바로 가는 버스를 개방하는 것이 더 빠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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