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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7~ 03.31 턴테이블로 감성의 아침을 맞지만 클럽으로 마무리
    매일 2019. 4. 2. 02:16

     

    안녕안녕..

    티스토리가 바뀌었네요 

    적응이 안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까요...........

    외국에서 산다는건 꿈도 현실도 아닌 곳에서 사는 것만 같습니다...

    뭐랄까 완전히 현실같지도 않고 꿈 같지도 않아서 

    이제 그만 꿈에서 깨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달까 ㅎㅎ,,, 이제 많이 산 것 같아 돌아가도 괜찮을 것 같아...

     

    이것은 내 누드 사진인데요,..

    130장의 편지를 보내는것은 생각보다 힘든일이더라고요..

    사진 자르고 편지봉투에 넣고 사탕도 넣고 다시 그걸 붙이고 ㅎ,,ㅎ,ㅎ,,ㅎㅎ, 

    그래도 막상 이거 하니까 살짝 보낼 생각에 떨려가지고.....오줌쌀뻔했답니닷 

     

     

     

    코피어싱 인정 찰떡쿵..? 

    드디어 완성했지요오 홍홍홍.... 일단 다 완성되긴 했는데 또 보낼때까지 마음이 안정되도록 

    기다리기로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턴테이블이 왔습니다 

    아니 이게 참 ㅠㅠ나 처음으로 아마존 이용해봤는데 잉크는 바로 도착했ㄱㅓ든요!?

    근데 이게 도착해놓고 없는고 ㅠㅠ그래서 진짜 울면서 (울진않음)

    내 택배 어딨냐구 ㅠㅠㅠㅠㅠ계쏙 아마존 직원분이랑 연락했는데

    진짜 아마존 왜 잘되는지 알 것 같은게 엄청 친절스...

    그래서 거의 2주만에 받은 나의 꼴리, 나의 턴테이블 ㅠ- ㅠ . ..

    기숙사 직원분이 이거 도대체 ㅔ뭐냐 했는데

    턴테이블이라 하니까 못알아들으시기에,,, 시디플레이어라고 했답니다... 

    그 물건이 왜 저렇게 크지 하는 동공지진이 살짝 오셨지만,,, 흣냐흣냐

     

     

    꺄홍홍홍,,,,진짜 이뿌지요

    내 기타와 턴테이블,,, 근데 락엘피로 괜히 샀나봐

    시끄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 읽으면서 들을라고 산건데 책을 못읽겠어요...소리를 너무 질러서...

    얼른 재지로 더 사야겠읍니다...

     

    그리고 제가 영화보다는 책이 더 재밌는 편이라..

    영화는 잘 안보는데 문득 라이프가 너무 보고 싶어져서 

    (제임스딘 다룬영화)

    봤는데 막 엄청 감명깊진 않았지만 잔잔하게 볼만했어요!

    대체로 제임스딘 사진을 바탕으로 이야기들을 나열한 느낌이었달까..

    비운의 스타네욥,,, 그는 정말 잘생겼고...

     

    학원 끝나고 시간이 나면 이곳저곳 돌아보는 편입니다...

    이 날은 ofr에 가보기로 했는데요..좋은 곳 가면 뭐해 후방 카메라 안찍힘,,

     

    안찍히면 어떨쏘냐 셀카로 찍으면 되는 것을..

    하도 한국인이 많이 오나봐요 한국어로 몇가지 써있더라고요...신기신기...

    그리고 재미난게 많았는데 역시나 비싸^^;;;

    그래도 내가 한국에 좀 핫하다는 곳 돌아다닐때 아 외국가면 이런거 없음 어쩌지 하며 아쉬워했는데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여긴 다 핫해..;;;;

     

     

    그리고 내가 요즘 사랑하는 이 곳은 생마흐땽..

    여기 진짜 날 좋으면 꼭 가세요..와인 한병 들고가서 마시면서 책 읽으면

    그게 뭐다? 바로 파리지엔느다 (지앵은 남자임 지엔느라 해주세요^^)

     

     

    그리고 이 곳에 들리면 가는 카페가 있삼다

    사실 여기 쪽 카페 다예쁜데...여긴 좀 유독 편해서..

     

    근데 이사진 보내줬더니 초로잉랑 지혜가 뭐 .....한국아니냐고...

    여기 이래봬도 파리거둥,,, ?  ㅡㅅ ㅡ 

    근데 이거 만들어주시는 남자분이 참 착하시더라고요...ㅎㅎㅎ,,,자주갈게용..ㅎ.ㅎ..

    근데 카페에서 맨날 카톡피시만 할거면 카페에 왜 가냐 나란..나 .. 

     

     

    그리고 살짝 아쉬운 하루다..?

    어디 갈까...퐁피두 쪽 ㄱ,,, 

     

    여기 제가 진짜 좋아하는 서점인데 나중에 파리오시면 윤숙코스로 소개해드릴게요

    여기 되게 책도 싸게 팔고 ㅈㅣ하에 내려가면 보물창고처럼 이것저것 많아요

    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웃긴일인게 내가 책 보고 있으니까 

    직원분이 뭐 냐냐냐냐라 말하면서 (못알아들음) 보자흐? 하는거에요

    beaux- arts 라고 미술학교가 있는데 저는 그거 말하는줄 알고

    아니 어떻게 내가 그 학교를 준비하는 줄 알지?

    딱봐도 아티스트인게 티나나 ㅋ? 예술가인게 느껴지나 하면서 허세에 젖어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저게 그냥 미술이란 뜻이거든요 ...그래서 미술 책 찾냐는 말 같더라고요...

    ㅋㅋ,,,,갑자기 급현타...난 왜 이렇게 사는걸까...의문..

     

     

    세상에나 좋은 책들은 너무 많고 

    나는 역시 내 개성을 찾아나서야겠다!

    적어도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더 많이 읽고 느끼고 경험하겠습니닷 

    나쁜건 경험하지 말자 윤숙아..

     

     

    기분 좋은 소비 :)

    근데 이사갈때 어떻게 할려고 이리 점점 사들이느냐.....

    짐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 미니멀리스트는 실패다...

     

    파리는 이렇게 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있습니다

    봄이 오네요 날씨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어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햇빛이 쨍하게 핀 날엔 괜히 산책을 하고 싶어지는 것이...

    우린 어떻게 보면,,, 자연의 힘으로,,,온우주의 에너지로 움직이고 있나봅니다...

     

     

    흉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집앞 빵집에서 드디어 빵을 사기 시작했다..

    근데 난 아직 빵 살 준비가 안돼있는데

    빵을 구경하는것뿐인데도 막 물어보시더라고요 골랐냐고,,?

    그럴때 구경중이다 잠시만요,, 하고 어떻게 불어로 말해야할까요

    이런게 진정한 일상용어인데...핵궁금스 

     

     

    그리고 오랜만에 전시를 보기로 합니닷! 일 가기전에도 전시를 가는 난 참 부지런한 게으름뱅이

     

    이곳은 베통살롱입니다 여기에는 전시가 실험적이라서 참 좋습ㄴㅣ닷..

    그리고 이 곳에 몰래 내 작품을 놔두면 어떨까 하는 앙칼진 생각도 해보았지요...

     

    큰작업을 해보는게 제 소원입니다..

    재료적인 영감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나 술많이 마셨어 오줌마려~ 뭐이런 내용이었던 듯..

    바야흐로 2016년인가.. 2015년에 예술은 그저 난해하고 어렵기만 한 것이었는데

    어느새 그것을 사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니! 참으로 행복합니다

    그리고 어렵지 않은 예술을 만들어내고 싶어요 .... 

    턱에 있는 뾰루지좀 어떻게 해봐..뉸..

    전시 구경 후 마레쪽 ? 갔나..암튼 거기가서 눈에 들어오는 카페에 갔는데

    마침 들려오는 혁오노래...그들은 혁오가 한국인인거 알까.. 혹은 우리가 한국인인거 알까..

    저 바나나는 비건이라해서 어떨까 했는데

    정말 건강한 맛이었어요^^

    근데 은근 중독성이 강했지

    그리곤 요즘 커피도 잘마신다 커피는 맛있어서 마시는게 아니야 살려고 마시는거지..

    그치만 오늘도 난 스벅에서 쇼콜라 마심~~~~!

     

    좋은 전시는 뭔가를 하고싶게 만든다

    이건 곧 내가 만들어낸 것들의 시초였습니다

    진짜로 말뿐이던 내가 파리에 와서 

    행동으로 하나 둘 옮겨가는거 보면 

    그래도 여기와서 불어는 못하지만 뭐 하나는 얻어가는구나 싶네요

     

    여러분 근데 이거 살까요? 

    ㅋㅋㅋㅋㅋ아 방금 진짜 웃기다

    ㅋㅋㅋㅋ여기 스벅이 생라자흐 앞인데 진짜 ㅋㅋㅋㅋ사람많아서 자리 없거든욬ㅋ

    근데 어떤 분이 테이블을 어디서 구해왔는지 테이블만 들고 방황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보통 의자를 들고 다니지않나,,, 

    그러더니 의자까지 구해가지고 통로에 혼자 자리 만드셔서 앉아계심...역시 쿨내난다..프랑스...

     

     

    드디어 편지를 보냈습니다..엄청 떨렸어요..

    보내면서 누구 마주칠까보,, ,, 심장 조였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편지보내고 그날 밤이랑 다음날 아침에

    누가 문두들기는거에요...넘놀래서,,,,누구세요,,하고 열었는데

    애들이 편지가져와서 이거 혹시 뭐하는거냐고 하길래 처음에 화났는줄알았는데

    그냥 진짜 물어보는것같아서,,, 나도 대답해주고 또 올가봐 무서워서 

    아예 대문에 붙여버렸어용.... 뭐랄까,,, 실패한것같은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물어봐주는게 어딘가,,,고마웠습니닷 근데 저거 마담이 떼감.. 왜 떼가세요..?ㅠ,,

     

    그리고 몇 개 안되지만 이렇게 편지도 왔습니닷..

    휴,,,, 그래요 다 보내줄거라 기대한 내가 밥오밥오..

    그래도 많은걸 깨닫게 한...프로젝트군ㅇ...

     

    집 앞에 있는데 처음 와본 몽쏘공원..ㅈㅣ 리게 이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아저씨가 너무 자연스럽게

    케밥~ 알제리안~? 하는 곳...

    자주가서 친해졌어요 아직 대화는 못하지만 ,,, 언젠가 내가 불어 늘면 가장 먼저 대화할 아저씨.,,,

     

     

     

    그리고 며칠 뒤엔,,, 또 학원을 안갔죠

    저 이제 안가면 인생 망하는데

    열심히 살고 열심히 즐기고 열심히 노는 내가 될래요,,,

     

    팔래드도쿄 가는길 좋아하는 풍경 중 하나....

    여기 있으면 꼭 알면서도 사진을 찍게 만들죠

     

    그리고 드디어 나도 구입했다 팔래드도쿄! 1년짜리!!홍홍ㅎ오~~~~~~~

    2020년이 오긴할까....지구멸망같은 느낌나구..

    20유로면 사는 카드랍니닷 아주 핵이득이지요? 

    그리고 여기 일하는 분들 근무환경 너무 좋아보여서 슬짝 나도 낄껴 하고싶었다는거

     

    진짜 웃긴ㄱ ㅔ팔래드도쿄면 얼마나 대단한 분들이 전시할거에요..?

    근데 난 그에 비하면 아직 시작도 못한 학생인데

    그렇게 부럽고 시기질투납니다..

    나도 저런 퀄리티 해보고싶다 하면서,, 태어날때부터 피카소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참 이상만 높은 게으름뱅이

     

     

    학교에서 단체로 온것인지 저기에 둘러앉아서 그림 그리더라구요

    환경이 부럽기도 했고 오른쪽에 앉은애 옷 유니클로인가 시강..쩔구..

     

     

     

    제일 내 스타일이었던 전시!!!!

    내가 좋아하는 더러움이 그득그득하고..그러면서도 저 감각이 너무 부러웠어요

    난 언제나 내 작품에 그림에 자신이 없는데 

    친구들은 내 색감에 칭찬도 해주고 나만이 가지고 있는점을 이야기 해줘서

    그게 큰 힘이 됩니닷!!!

    더 노력할게요 그래도 7개월 동안 꾸준히 20개 정도의 그림을 그렸으니 나름 칭찬 부탁드립니다..

     

    좋은 전시를 봤음 뭐다? 역시 좋은 영감이다..

    언젠가 생각했지...나는 사진찍는 것도 좋은데, 그림그리는 것도 좋고, 글쓰는 것도 좋아

    다 좋으면 뭘하면 좋을까..? 근데 요즘 그게 꼴라쥬로 할 수 있어서 너무좋아

    거기다 내가 매일 버리지 못하는 스레기까지 덤으로,,, 

    누군가는 더러운게 내 스타일이라 했는데

    그게 스타일이 될 수 있다는게 좋네요 :) 억지로 깨끗해지려 안할래요...나는 나고 넌 너인걸 ㅡ ㅅ ㅡ..

     

     

    드디어 3월의 마지막입니다

    3월은 가장 아프고 힘든 달이었어요

    근데 인간은 진짜 망각의 동물이다..

     

    같이 일하는 언니랑 ~~~~

    이거 진짜 맛있음 치즈 플레이팅에 쟘봉에 빵에..빵 무제한인데,,17유로입니닷 

    근데 배불리 먹을 수 있어요!!!진짜루!!

    술 조고 조금 마셨다고 취한거보니 술찌 다됐ㄴ다..

    언니는 닮아가고싶은 부분이 굉장히 많다! 그래서 언니한테 작업 얘기도 많이 하고...

    언니도 피드백 해주시고! 사적으로 더더 많이 만나고 싶은 언니 +_+!

    좋은 사람 하나 둘 얻어가는데 아직 프랑스 사람이 없다는게 살짝...함정..

     

     

     

    그리고 저 술 마시고 취해서 일한 뒤에...

    다시,,, 일끝나고,,클럽...안간다며..이제 안간다며 윤숙아...

    그래도 나름 트라우마 해결하고자 갔는데...

    음악이 문제가 아니였어요....내 의지의 문제였달까..

    그치만 아직도 심장이 조금 아파

     

    비아가 사준 술ㅋㅋㅋ근데 저거 화장실에 놓다가 옆 칸에 쏟앗는데

    뭐라할까봐 몰래 뛰쳐나옴 ㅠ 개아깝지만,, 저거 마셨으면 벌써 난리났다..(취했다)

     

     

    ㅋㅋㅋㅋㅋㅋ그리고 셋이 급격히 체력저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즐겁게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놀던데

    우리 너무 힘들고요,,, 아 스무살때 유학ㅅ했응면 벌써 난리났다..

    하지만,,, 그때 안간게 다행이야....체력이라도 없으니 이렇게 안놀지..ㅊㅔ력있어봐요...난리나죠

     

    그치만 이 사람은..누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

    상아가 이거 설마 언니냐고 보내준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잠깐 논 순간에 찍혔네요,,,

    근데 내가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해서 들어가봤는데 이미 없어져있어...

    휴,,,그래도 머리 박고 안놀아서 다행...

     

    클럽 다음날은 역시 케밥..

    아 적으니까 또 먹고싶다

    요즘 나 진짜 소식하거든요 근데 오 ㅐ살이 안빠질까..

     

    그리고 스타벅스 아니고 스타독스 티셔츠 입은 차차

    진짜졸귀다

    너 보고싶다 임마 너!!!!

     

     

    다독왕 같겠지만 응 다 사진이야~
    ㅎㅎ,,,,

    3월이 거짓말처럼 지나가고 4월이 왔습니닷

    이러다가 여기 온지 일년 되겠어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

    계속해서 내가 여기에 왜왔는지를 되뇌일 필요성이 있어요

    우린 결국 목적에 따라서 다른 인생을 사는거라 생각합니다

    똑같은 원료를 가지고 어떻게 어떤 용도로 다루느냐에 따라 형태와 쓰임새가 달라지듯 말입니다....

    하루하루 살아가기 위한 내가 아닌 하루하루 

    기대되는 내가 되길 바라며... 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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