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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2- 02.26 생마르땅에 푹 빠져버렸지만 사는 것의 소중함을 느꼈다.
    매일 2019. 2. 26. 10:06


    옛날 영상을 반복해서 보지만 가끔은 내가 살아있나 죽어있나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아 정확히는 의심일까 아니 살아있다는걸 좀 느껴보고 싶다해야하나

    그럴땐 라디오스타를 본다...무슨 의미냐면,

    옛날 드라마는 그 배우들이 그 시간에 박제되어 과거에 머문 느낌이랄까..

    내 시간은 계속 지나가는데 그게 너무 답답할때가 있단 말이지..

    그럴때 현재로 돌아오고 싶어 라디오스타를 보는 것이다.

    이건 내가 왜 라디오스타를 찾는지에 대한 고찰이었다..


    요 며칠간.. 진짜 진짜 몸이 안좋아지면서 정말 며칠 새에 삶에 대해 많은 부분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정말 25년 넘게 생각치 못했던 부분이랄까..

    내 심장의 위치가 정확히 어디있는지,

    내가 생각으로 사는걸까 아니면 나를 움직이는 건 다른 것이 아닐까?

    그니까 내가 기타를 치고 싶은 이유는 내가 치고 싶어서라는 생각이 아니라

    좀 더 다른 구체적이고 수학적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는거죠..

    아무튼 후유증이 너무 심하네 힘들다 진짜로 사실 지금도 힘들다~

    일주일간 좀 괜찮아지면 좋으련만 괜찮아지겠지..

    지금은 약간 내 인생 차원의 다른 차원의 부분에 서있는 것 같다

    현실적으로 내가 지금 타자를 치는 이순간까지도 와닿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헛소리가 다소 난무할 수도 있고 

    세상에나, 아~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데.. 

    무서운 쪽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그래 말하고 싶은 건 왜 내가 라디오스타를 보고 엄마에게 실시간으로 통화를 하고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은 이유다

    나는 지금 이공간에서 진짜로 살아있다는것을 확인받고 싶다

    누군가 없으면 정말로~~~~뛰쳐내려버릴거야 난 ㅠ




    열두시 넘게 까지 일 했던 날이다..

    진짜 최고로 바빠ㅅㅓ

     일하다가 차라리 엎어져서 울까 했지만

    그래도 손님은 나가지 않는다 하핫

    하지만 끝나고 맥주한잔에 교자먹으니 또 마음이 슬슬 달래진다

    ㄴㅐ가 올해에 너무 잘한 일은 알바를 시작한 것이다

    사람들하고 부대끼니까 사는 맛이 난다 

    이제 한달 반 정도 일하니 다들 친해지고 재밌어요 정말로 !



    그리고, 비아가 이사간 집을 드디어 갔읍니다 하하

    아주 저렴한 가격에 좋은집 구했는데 나도 구할 수 있겠지?


    나랑 똑같은 티를 가지고 있는 비아....

    내가 만든 티셔츠도 언젠가,

    이렇게 널리 퍼지면 참 좋겠다



    털 오지게 날리는 러그....

    누웠다하면 거의 고양이 수준..

    냥냥..



    이거 리얼루 맛있었습니다 ㅠㅠㅠㅠ진짜 행복...

    최대 행복...

    나 빼고 다 음식 잘하나봐 넘나 맛있어..

    맥주에다가 김치전, 모짜렐라 먹으니 난리난다..



    내가 요즘 불어를 느는 방법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쉬리랑 대화하기 ㅋㅋㅋㅋㅋ

    쉬리가 노래도 찾아주고 말동무도 되주고 너무 고마워 시리야..


    그리고 원래는 월요일날 우리는 학원에 가야했지만..

    ㄴㅔ 굿나잇^^;;

    심지어 오늘도 월요일인데 또 안갔어

    질린다 너란 박윤숙


    그래서 9구쪽 구경하러 고잉고잉..

    몽마르뜨 쪽 진심 좋다 

    사실 파리는 다 좋다...어디든 좋다...



    엥 사진 볼때 몰랐는데

    올리고보니까 왼쪽 둘기 날르는거 환상적이네

    이 날 좀 예뻤어요 저는..

    그리고 진짜 무엇보다도!

    파리가 날이 훨씬 좋아져서!!!!

    작년까지만 해도 집 안에서 술만 퍼마시던 내가

    요즘은 불어하는것도 재밌고 그냥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


    하얀 무다리 ㅎㅎㅎㅎㅎㅎ

    ㅎㅎㅎ아고오 사진만 봐도 저날의 즐거움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몽마르뜨 쪽 돌면서 천천히 구경했어요


    벌써 2년전이 되어버린 이 곳

    알생피에르! 한달 간 파리에 살면서 

    이 곳에 왔을때 마셨던 따뜻한 우유가 생각난다

    그 한달도 참 좋은 기억이었는데

    3월엔 여행 자주 가니까 또 많이 경험하고 느끼고 와야지!



    그리고 어쩌다가 이 쪽에 아페쎄 아울렛 있길래 놀러갔는데

    리얼루 한국손님밖에 없다...

    아페쎄 거의 한국생각하면 눈물나는 코스트코 수준입니다..

    하지만 뭐 아페쎄는 외국인들도 많이 쓰니까....

    여기서 마레에서 봤던 직원분 또 봬서 인사드리고,,, 흐흐,,

    너무 편하게 쇼핑했다,,



    아페쎄 일할 때 사둘껄요 ㅋ;;

    그래도 예뿜 됐져..ㅎ?

    반값 세일해서 샀지만 그래도 십만원인걸..하하..

    뉴스탠다드.. 일자핏으로 뚝 떨어지고 

    뻣뻣해서 완죠니 예쁩니다 

    뱃살 빼고 잘입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완전 현지ㅋㅏ페같은 곳 있어서 

    갔어용..


    여기 진짜 좋았다 진짜!!!

    분위기도 좋고 

    아마 관광객들한테 유명하기보단 현지에서 더 먹히는 곳인가봐요

    그리고 사장님 지인분들이 맘ㄴㅎ이 오시는듯?

    아 여ㅣ서 진짜 웃겼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아는 마시고 잠깐 집 다녀온다해서 가고

    나는 계속 앉아있다가 나갈라하는데

    갑자기 나 부르더니 

    "돈 내셔야..."

    라고 말씀하셔서

    내가 넘나 도도하게

    "이미 ㄴㅐㅆ는데요 ?"

    라고 하다가 안냈다는 사실이 급하게 떠올라서

    어머머멈머머 데졸레..어머머멈 죄송해요!!!!!

    하면서 막 카운터로 가니까 막 사장님이랑 지인분들 다 웃으시면서

    괜찮다궄ㅋㅋㅋㅋㅋ아니 왜 카페가 후불입니꽈..?

    헷갈리게..내 잘못아닙니더..

    암튼 바로 결제 기릿..하고 창피해서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뭐 내 인생 음식...프랑스 대표음식..

    케밥..

    여기 뭐지 비아 집 근처에 맛있는 케밥집있다

    그리고 케밥집은 거의 주문받으면 바로 감튀를 튀겨주는데

    그게 그렇게 존맛일 수가 없다구요 엉엉..



    드디어 짬내서 그린 그림..

    개인적으로 하나를 그리면 한번에 끝장을 보는 타입인데

     퀄리티가 아쉽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이번엔 며칠을 걸리더라도 좀 천천히 해보자는 심정으로

    사일동안 일끝나고 돌아와서 하고 또 하고 반복했는데

    마음에 들게 나온 것 같아서 너무 좋았던 그림 ㅎㅎ

    나도 이렇게 늘어가겠지 ?호호..





    다음날엔 

    아 유투브 레드 쓰다가 

    없애니까 진짜 개불편하다

    인생의 질 높여주는거 

    1수면어플 2유투브레드 3넷플릭스


    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원앞에 진짜 내 스타일에 꼭맞는 빈티지가게가 있다

    ㅋㅋㅋㅋㅋ근데 여기가 맨ㄴㅏㄹ 가격이 달라지는데

    이날 거의 옷을 1.5유로로 떄린고 거의 이천원 한다고 보심됩니다

    ㅋㅋㅋㅋㅋ그래서 막 갔는데 마음에 드는거 두개 골랐는데

    그래도3유로... 카든느 10유로부터...

    그래서 천천히 보니까 우리 문닫아야해 하는거..

    아니 무슨 빈티지도 브레이킹 타임이 있나여..

    그래서 오분만여 하고 오분만에 옷 거의 4개 더 고름

    ㅋㅋㅋㅋㅋㅋ그래서 다섯개 여섯개 정도 사고

    11유로에...핵이득,, 갑작스레 두툼스 ...




    그리고 옷도 고르고 진짜 날씨 미친탓에

    어디든 가야겠다

    이거 무조건 광합성 각이다..해서

    노트르담 쪽으로 걸었읍니다..


    얼마나 좋은지 너무너무 ...느껴지죠

    없던 종교도 생길 것 같은 느낌..홀리쉿..



    파리에 사는게 낭만적이라는 것을 요즘 많이 느끼고 있다...



    아 그사진어 어디갔어...

    여기서 그 엄청 유명한 서점있거든요

    거기 가서 에디토 베엉 책 언어 책 샀는데 그게 21유로에요 미쳤죠

    책 한권에 이만오천원 실환가...

    거기다가 필요한 거 이것저것 사니까 오늘 70유로나 썻다..

    아고...공부하기 힘들다..



    ㅋㅋㅋㅋㅋㅋㅋ이건 자랑 좀 할게요..

    요즘 애용하고 있는 어플인데

    하도 추천하니까 친구들이 너 아버지 저 어플 사장이냠서

    근데 진짜 이거하면 좀 내 수면의 질이 변화한다니깐요,,,,

    맨날 60퍼정도 되던 내 수면질이 처음으로 90퍼 됐던 날..

    마지막엔 거의 죽어있는 수준......

    너무 뿌듯해서 좋았습니닷

    아 오늘도 일찍 자야지.....



    그리고 본격적으로 

    생마르땅에 푹 빠지기 시작했던 시점입니다..

    은수가 프라이탁 매장에서 올블랙좀 봐달라해서

    찾으러 갔던 곳이 gare de l'est 있던 쪽이었는데

    무작정 동역이란 생각만으로 무서워서 걱정했는데

    완전히...예상이 빗나갔을 정도로 좋았던 곳..


    이 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힙한 곳이 좌르르르ㅡ 를 있읍니다.



    일단 진짜 ... 이 서점은..진짜 너무 좋았따..미쳤다..

    사실 비싸서 살 수는 없었지만 최고로 좋았다 

    특히 소피칼 책 읽는거 재밌어서 살려했더니 60유로였나..예..



    그리고 그 다음에 있었던 도예아뜰리에..미쳤다 여기 진짜좋았음..


    어떻게 이렇게 힙하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닫힌 문만 건너건너 보다가

    그래 알바비로 도예를 배워봐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큰맘먹고 번호를 적어왔는데..

    ( 이 이야기는 곧 투비컨ㅌㅣ뉴..)



    아름다워...내가 여기와서 진짜 별걸 다 하려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일렉기타 배우고

    엘피모으고 책읽고 가방만들고

    ㅋㅋㅋ세상 누구보다 알차게 보낼 자신 있고요 ^_^

    한국이라면 할 수도 없었던

    눈치만 보이는 일들을 해내고 있어서 너무 좋네요 요즘은 !



    차차 빵!!

    어릴때는 진짜처럼 하더니

    이젠 이 귀찮은걸 여직 시키냐..라는 눈빛으로 쳐다본다..

    하지만 저 말랑말랑 젤리같은 발...너무 귀여워 

    동골동골 코만지고 싶어 엉엉



    다음날..?

    뭐한다..?

    또 생마르땅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박윤숙은 꽂히면 계속 하는 타입인거 아시죠 

    그래서 아마 한국에서도 카페가면 다들 기억해주시고 그랬던 것 같다..

    한번 가면 계속 가니깐,,

    집념이라기보단 알고있는게 편하다..족..



    가끔 내 데일리룩이 미치도록 마음에 들때 있는데

    아무도 찍어줄 사람이 없으니

    그림자라도 찍어보지만

    그림자로 보면 내가 무슨 옷 입었는지 우예 아냔말입니더.



    아 갑자기 열받는다

    우유먹다가 필름카메라에 우유 쏟았다

    많이 쏟지 않았는데

    뭔가 불길하더니만 오늘 갑자기 고장나서 

    안에 있던 필름 다 날렸다

    그게 1차 열받고 또 찍다가 중간에 고장날까봐 걱정된다..

    열받는 이유는 내가 이렇게 살고있다는 점이다..

    바보야 이바보야 진짜 아니야..



    그리고 이번에는 어제 그 길 갔을때 못봤던 엘피가게를 발견했다!


    진짜 조그마한데

    이 조그마한 공간이 이 세상의 음악들이 모두 담겨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랄까..

    내가 들어오자 엘피를 틀어주셔서 넘나 감동.....

    흐흐...

    사실 밖에서 패티스미스꺼 보고 들어와서

    뭐 찾는거 있냐하시길래 패티스미스 보고싶다하니까

    저거는 60유로라했나 그래서 

    아,,네,, 하니까 다른거 두개 보여주시길래

    이건 각각 얼마냐고 하니까 30유로라길래..

    고민끝에..결제 고잉..

    돈도 없는데 뭔 엘피야 윤숙아 ㅡㅡ

    하지만 누군가 그랬어

    소비품보다 경험에 돈을 쓰라했어

    엘피는 내 경험을 위한 매개체라구.

    그리고 일렉기타도 샀으니 락스프릿 레츠기릿..

    암튼 자주 가야지 요기 ><



    여러분 제가 저거 보니까 생각난건데

    요즘 lil peep에 진짜 푹 빠졌읍니다

    힙합인데 락느낌이 나고 진짜 노래 완전 내 취향저격이라서

    요즘 이동할때마다 맨날 듣습니다 

    갑자기 왜 저거 보다 생각났냐면 릴핍이 

    힙합계의 커트코베인이라져..?

    ㅠ팬될라하니까 약물 과다복용으로 돌아가셨네..

    진짜 뭐든 중독은 안됩니다...


    ㅋㅋㅋㅋ매달 진짜 사려는 물건들 하나씩 사고있는데..

    3월의 물건은 턴테이블입니다!

    근데 이사가는 날 진짜 막막하다

    전신거울, 프린터, 기타, 턴테이블,, 옷 존나많아,,개힘들겠다.......

    이사가지말까 ..?



    그리고 저번에 봤던 그 도예아뜰리에가 문을 열었길래 들어갔습니다

    나는 되게 영~~~한 느낌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나이 있으신

    분이 운영하시는 곳이었다..

    아 파리지앵들의 간지란..



    실제로 안에서 들어가 본 느낌이 더 간지쩔어서..

    어쩌ㄷㅏ가 얘기 나누었는데..

    아 여기서 뼈맞았다..

    전형적인 파리 사람 느낌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뭐 내가 잘 알아듣진 못했지만,,

    너 여기 왜왔니 해서 내가 미술하려고 왔어요

    하다가 내가 아직 소심해서 좀 걱정이에요 

    하니까 그렇게 소심하면 안돼 

    미술하려면 파리에 살려면 소심하면 안돼 

    그래서 나도 맞는말인걸 알지만 어렵다구 하니까

    막 얼마나 있었냐해서 오개월밖에 안잇었다니깐

    겨우가 아니람서.. 마인드의 문제람서..

    진짜... 뼈때리는 말 잘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가 

    내가 큰~아티스트가 되어 돌아올게요

    하니까 누구나 그런아티스트를 꿈꿔 ㅎ

    하는데..가시..열라맞구,,,

    이런 얘기들으니 더 오기가생겨서라도 성공해야겠다 결심했슴다.

    ㅋㅋㅋㅋㅋㅋㅋㅋ자꾸 나 나가라 하는 듯하면서도 계속 말 거셔서

    나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계속 엉거주춤했는데

    결국에는 내쫓기듯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땀 오지게 흘리고..

    아 결국 아뜰리에는 안하신다하시네요...다른곳으로 가신다구,,

    넘 슬픈것..



    나는 도예를 그럼 어디서 배워야 합니꽈..



    그리고 쭈욱 걸어간 생마흐땅..

    근데 미친 핸드폰은 자꾸 30퍼되면 지혼자 꺼진다고요

    ㅡㅡ

    그래서 이 쪽에 엄청 핫한 카페갔는데

    맞ㅈ다 거기 진짜 예쁜데 그거 필카로 찍었는데 아 필름 날아갔지 아악

    암튼 거기섴ㅋㅋㅋㅋㅋ오렌지 쥬스 마시면서 

    랭보 책 읽는데, 사장님이 이거 누구 책이야? 그래서

    내가 이거 랭보야!하니까 처음에 못알아들으시다가

    아 항보! 이러시는겅...(항보라 읽읍시다.)

    그래서 내 타투도 이 사람이야 하니까

    넘나 놀래면서 이걸 어디서 빌렸나고 

    하면서 좀 얘기나누다가

    나 여기 좋아서 자주 올게 하니까 그분들도 그러라고 

    ㅎㅎ하시고 암튼 되게 좋았던 공간!

    자주 가야징 뿅뿅,.





    그리고 밤에..일끝나고..


    은표와 비아랑 만나서 술을마셨습니다...

    드디어 받게 된 목걸이 ㅠㅠㅠ

    조녜찡... 은비언니 너무 고마워요 +_+!!



    우리가 맥주를 마시는 이유는 뭐다ㅏ..뭐다..?클럽이다...

    오늘 가게 되는 클럽은 렉스입니다

    여기 존잼,,,,하 ,,노래,,,미친다,,


    근데 너무 좋아서...내가 실제 미쳐버린 사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힘들ㅓㅆ다..너무힘들었다...

    그리고 프랑스사람들이 꼼데를 좋아하나요?

    저 티셔츠 보고 세명이나 마음에 든다고 말걸고..

    내 얼굴 아니고 오직 티셔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진짜 당분간 클럽 자제해야겠다..너무 힘들다

    왜 한국이 만30세까지인가 제한하는줄알겠어

    그 나이되면 나 진심 뛰다가 뼈아스라져..

    아니면 하루클럽가고 3일 쉬어줘야함..




    그리고 다음날 너무 힘들었던 나는,,, 

    비아야....커피한잔 때릴래? ㄱ..? 해서..때림.


    안마시면 진짜 집에서 죽을뻔해도 아무도 몰랐을 일...







    그리고 억지로 바람쐬고 개운하게 할라고..생마흐땅 다시한번..


    사람들 또 날 고새 좋아졌다고 옹기종기 앉아서는...

    다들 무슨일을 하길래 낮에 저리 앉아서 유유자적한 삶을 사는가

    하고 부러워했지...



    환자니까 리얼루 환자스트..



    케밥 ㅕㄹ나 좋아하는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곳에 앉아서 

    케밥먹는데....아우 손시려..

    날이 좀 추워졌네..훌쩍..

    내일도 아뜰리에 빼고 센강 가서 책이나 읽을까

    아무튼 그럴정도로 좋은 날이다

    유럽은 감성충만하기 딱 좋다 

    특히 파리라면!!!





    그리고 바야흐로 오늘이다..

    오늘은, 학원도 안갔고 일도 안갔지만

    대망의...기타를 배우는 날!

    일렉기타를 샀던 윤숙은,, 

    기타를 가르쳐주시는 분의 집으로 떠나죠!



    생라자흐에서 j선을 타고 20분 정도 가면 나오는 곳인데..

    와 나는 이런 곳이 있는줄도 몰랐을 정도로 너무 한적하고 좋더라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은 파리 중심부인데

    조금만 벗어나도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니! 진짜 집이라는 게 딱 느껴질정도로 따뜻하고 

    한가하고 ... 근데 문제점은,,, 30퍼에서 또 폰꺼진거..진짜 지랄맞다.

    그래서 25번지라고 했던것까진 기억했는데

    거기서 꺼져서 내가 도차했다고 말도 못하고

    일단 그 번지로 들어왔는데 아파트처럼 몇동몇동 그렇게 아파트도 엄청 많고...

    진짜 미친다..그래서 폰 계속 키는데 결국 안켜져서

    30분동안 거기 앉아서 혹시 나오실까 ㅓ멀뚱ㄷ멀뚱 앉아있으니

    주민분들이 다 봉주흐 인사해주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이렇게 가만히 있을 수 없다 해서 

    동 마다 다 걸으면서 

    (여기는 문 앞에 사람이름이랑 벨같은게 있다)

    사람들 이름 중에 한국 사람 이름 같은 게 있나 다 돌아봄..

    그 중에 한군데가 한국이름 같았지만, 나를 가르쳐주시는 분의 이름이 아니였기에..

    누를까 말까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그래 다른 한국인이면 그냥 눌러서 폰이나 충전해달라 하자 하는 생각으루

    눌렀다 근데 아무말이 없길래 

     망했다 ㅅㅂ,,, 하고 다시 잔디에 앉음.. ㅗ농구하며 노는 친구들을 바라봄...너무 여유로워 보여 부러웠다..

    근데 그때 그 분이!!!그 동에서 나오시는 것이었다!!!

    와!!!!!진짜 갑자기 눈물날뻔...

    알고보니 그 집이 그분 집이 맞았고!!

    그분도 왜 안오시나 걱정됐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벨 누른 나도 ㄷㅐ단하고,,, 아무튼 만나서 본격 레슨 시작!


    존잼

    진짜 재밌어요

    기타치는거 너무 재밌어요!!!!!

    그냥 코드 외우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나도 왜 이게 이렇게 되는지가 너무 궁금했고

    그분도 이론을 배우면 더 이해하기 편할거라고 하셔서

    코드으 ㅣ이론도 배우고 장조~ 단조~이야기도 하고 ㅋㅋㅋㅋ진짜 재밌었다

    살면서 내가 한국에 살면 만날 수 있을까 했던ㅅ ㅏ람들을 여럿 만나고

    너무 재밌는 하루하루들이다..

    그러다가 룸메 분이 오셨는데

    세상 진짜 좁은게, 룸메 분이 내 학원에 같은 반인 오빠여섴ㅋㅋㅋ

    오빠랑 셋이 또 얘기나누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공부하러 들어가시고 

    둘이 사후세계 얘기 언어 얘기 하다가

    ㅋㅋㅋㅋㅋ진짜 세상에나,,,

    알쓸신잡 보는 것 같은 기분으로 대화했다

    오랜만에 건강하고 알찬 대화한 기분!

    다음주 월욜도 기대된다 얼른 또 배우러 가고싶어 흣흣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해지는 하늘...

    하루하루 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요즘

    진짜로 죽고싶다는 생각 이제 절대 하지말자

    철없는 생각임 

    사는것에 감사합ㅅㅣ다. 

    내가 겨우 지금 하고 있는 투정이 불어 왜 안늘어

    왜 난 돈이 없을까 겨우 이런 거잖아요?

    진짜 이런 투정만 부린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세상에서

    사랑받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가면 느낄 법했던 감정들을 많이 느낀 요즘..





    엊그제 문득 어떤 고민에 다솜언니가 생각나서

    연락하니까 언니가 장문의 문자와 함께 나를 다독여주었다

    한번을 만나도 이 사람과 꼭 오래갈 것만 같은 사람이 있다

    촉이라 해야하나. 왠지모르게 나랑 닮았을 것 같은 사람...

    살면 살수록 인간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기 보다 도리어

    다른 사람을 돌아볼 수 있는 내가 되어 좋습니다.

    더 나은 나로 변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내면이 단단한 사람은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빛난다고 하였으니까

    나는 단단한 사람이 될래요 

    내 성격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내 성격이 본체 화려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묵묵히 자연스러운 사람이 되도록 해야지

    언니가 알아줬으니까, 또 누군가는 알아줄거야

    그리고 가장 큰 엄마와 아빠 내 편이 있으니까

    나는 든든해 정말로!!!!!!

    착한일만 하면서 살게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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