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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처음으로 전하는 편지
    쓰다 2018. 1. 2. 02:46

    요즘은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기보단 버티고 있는 것만 같아. 그만큼 무기력하고 그래. 왜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우울함에는 생각보다 어떠한 큰 이유가 존재하지 않을 때도 있는 것 같아. 나를 사랑해주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곁에 있어도 이 감정이 자리잡는건 어쩔 수 없는 거고. 그 이유를 알았다면 힘든 것도 금방 해결됐겠지만. 그것마저도 쉽게 답을 내어주진 않네. 또 우울한 얘기다 싶겠지만 나는 항상 밝은 사람이 아닌걸. 불안정한 이 마음으로 인해 너에게 더 투정부리고 집착하는 것 같아. 그게 또 싫어지고 그러기도 하고. 오늘은 좀 하소연 편지지? 우리 그 곳에서 마음만은 행복했음 좋겠다. 서로 더 사랑하자. 처음의 그 편지들처럼 변치말고 사랑하면서. 서로를 궁금해하는 사이 그대로 그렇게 함께하자. 너에게 이 편지를 전해주는 날엔 내가 조금 더 안정스러워지길 바라며. 이만 줄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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