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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7 북촌..서촌 곳곳..걷고 걷다..
    매일 2018. 6. 28. 03:35


    오늘 독일전과 축구가 있었다 

    언니랑 스도쿠하면서 봤는데 막판 추가시간때 2골이나 넣었다!

    대박스대박스 아주 동네가 떠나가게 소리쳤다,,

    독일 상대로 이대영이라니...넘나리 감동입니다 다들 넘 수고많으셨어요 흑흑...

    그리고 언니가 준 스도쿠때문에 진짜 옷도 못갈아입고..

    한시간동안 그거에 전념했다...

    결국 푼 윤숙... 이놈의 승부욕,,



    앗 5월 27일엔 북촌을 다녀왔어요 ^_^

    매번 보자보자 하고 드디어 보게 된 멤버 승민 &지훈

    승민이는 유클 동생이고, 지훈이는 대학 동기인데

    둘이는 또 미술관 서포터즈로 아는 사이였던거!!

    이것도 인연이다 싶어서 셋이 보게 되었다!

    안국역에서 접선하기로 +_+


    아마도!? 둘이도 따로 본건 처음일테고..

    이 조합이 되게되게 신선했는데 서로 관심사가 비슷해서 좋은 곳 많이 돌아다녔다!!



    먼저 지훈이가 가자고 했던 디자인라이브러리!


    이 곳은 종로 안국역에 있습니다~~~

    지훈이 현대카드 덕에 :)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너어무 좋더라!

    정숙해야하는 분위기였는데 건축물 구조가 되게 멋있었음!


    여기 놓여진 책은 맨 손으로 볼 수 없어서 저렇게 왼쪽에 흰 장갑이 놓여져있습니다...

    약간 큐레이터 된 기분도 들구^^;;



    이건 희귀 책 코너에 있던 미니책

    진짜 귀엽고 재밌고 ㅠㅠㅠ이거 나중에 꼭 만들고파!


    어엄청 조용한 분위기라 카메라 소리는 민폐라서..

    무음 카메라로 촬영햇습니다,,,


    각자 가져온 책 보면 조금씩 다르다고 느낄 수 있는데,,

    나는 디자인보단? 회화쪽에 더 관심이 많아서 회화책만 잔뜩 가져왔당 !! 




    서로 집중하는 시간..!

    이런 곳이 내 집 서재라면...

    넘ㄴ ㅏ열공하지 않았을까요 ? 

    내가 서울대를 못간건 모두 우리집이 이와 같지 않기 때문이에요..



    이 날 약간 부랑자 느낌으로 갔는데요...

    나는 사알짝 부랑자...혹은 빈티지.. 빈티아님. 

    레이어드 이런 느낌을 뎡말 좋아해요 

    그래서 일본 갔을때 얼매나 황홀했는지 몰라요 ㅠ^ㅠ



    다음생에 제니 혹은 마티스로 태어나고 싶다

    ㅠ 제 젋음을 드릴테니 재능을 주시겠어요?



    그리고 데이비드 호크니의 색감까지도오!

    영국 여행때 테이트 미술관에서 어떤 그림을 보고 진짜 사랑에 빠져서 

    찍어왔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엄청 유명한 작가라고!

    실제로 보는게 훠어얼씬 더 좋다 미술관을 호크니의 색감으로 꽉채우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너무 행복해 손을 꼬옥 쥐어버린 윤숙,,,,,,




    그리고 영감을 받아버렸읍니다,,, 

    요새 친구들이 나 볼터치 이뿌다고 물어보는데

    지금 거의 반년째 쓰고있는 블러셔인데.... ^^:;매주 새롭게 애들이 "오늘 블러셔 이뿌다!"고 해서 숙리둥절입니다..




    그으리고 스을쨕 밥먹을까 뭐할까하다가

    카페!!!가기로!!

    근데 지나가다가 웨이팅 돼있는 카페를 발견!
    카페 웨이팅이라니,, 우리는 그냥 빵만 사러 들어감!


    지인짜...지인짜..

    여러분 여기가 왜 웨이팅이 있는지 알겠다니까뇽???

    빵 좀 보세요

    빵좀보세요....

    고등학교때는 먹는거에 행복을 못느껴서 점심때 밥도 안먹고 그냥 잠이나 더자자 였고

    귀찮아서 안먹고 자려고 안먹고 ..그랬는데

    지금은 내일 뭐먹지 고민하고 먹을거 프로 보고 

    저렇게 맛있는 빵을 보면 행복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정도이다..

    이제 살 찔 일만 남았으려나..흑..



    방방 ..신남 방방



    그리고 게엣또~~~~~~~~ 아 저 layered가 카페이름인가???

    아 방금 쳐보니 맞네요!!진짜 강추강추

    나중에 시간없을시간ㅇ..ㅔ.(저때도 낮인데 사람많았지만..)

    피해서 잘가십셔!




    그리고 우리는 빵을 들고... 지훈이가 데려가는 으슥으슥..한 곳으로...

    우거진 숲이 있는 곳으로...

    그리고 그 곳에는 거짓말처럼 펼쳐진 정자와, 앞에는 미니 호수가..!


    이 곳에서 승민이와 나는 지훈이에게 각각 생일선물로 책을 선물해줬다

    지훈이도 취향이 확고한 친구이니, 고민반 기대반으로 선물을 골랐다!

    맘에들었으면 좋으련만~~~!



    그으리고!?!?

    뜻밖에도 지훈이도 우리에게 준비한 선물!!!

    회사에서 석고방향제를 만들 기회가 있어서 만들게 됐다고,,, 섬세한 지훈리..



    끄앙 미친듯한 귀여움이다 ㅠ^ㅠ




    너무 귀여워서 저렇게 세워놓고 찍었습니당,,,

    그리고 향도 엄청 좋아!!

    고마워 지훈!!



    우리가 고른 세개의 빵!

    개인적으로 저 밑에 잇는 치즈초코네ㅁ네모한거 고른게 신의한수! 짱맛짱맛!!




    여기서 여유롭게 누워서 얘기도 나누며..(누운건 사실 나 혼자지만...거의 내 집인줄...;;;잘뻔했다)

    일어나 안국에 또 하나의 플레이스으 

    mmca로 이동!!


    날씨도 좋고 함께한 사람들도 좋고 유니클로만 벗어나면 이렇게 세상이 다 밝아보이구..



    전담 윤숙 포즈~~~~~~

    나를 찍는 지훈이를 찍는 승민이,, 귀욤귀욤..

    그리고 안에 들어갔는데 엠엠씨에이 문닫을 시간이라고 못들어간거 ㅠㅠ

    진짜 아쉬웠지..

    그래서 마음 달랠겸 아트숍 구경하는데...

    누가 똑똑하시는고,,,



    그리고 그 곳엔 이효리 이상순이 있었습니다...

    순간 이곳이 제주도가 아닐까 하는 착각까지 불러일으키는..

    정말 우연히도 만나서 놀람스!!

    짧게나마 인사하고오 

    너희들 잘만나는 것 같아서 나도 정말 기분좋다 *-*



    슬슬 지는 해



    넓게 펼쳐진 자연ㅇ ㅣ좋고...




    우리는 밥을 모그로오...!!!
    아 이순서가 맞나...(맞나...승민이 블로그 보고 와야하나...)

    암튼 이 날 밥을 먹었어요 ^^


    지나가다 아 여기다 이 집이다

    해서 찜해뒀다가 바로 갔쓰요~~~~~


    청국장에 돈까스에  저거 코다리인가? 

    암튼,,,진짜 미친것같다..

    난 진짜 한식이 너무좋다 

    진짜 외국인들 너희들 밀가루만 먹고 살지!?!?!?

    우리에겐 밥과 반찬이 있다 찌개가 있다 그래서 천하무적이다..

     가볍게 소주한병 걸치궁 제가 이제 술없인 못살고 있어요,,



    지나가는 길에 들린 에이솝...

    내가 돈 많으면 요플레 뚜껑 안핥고 그냥ㅂ ㅓ릴거고

    에이솝에서 핸드워시 사서 쓸거다...

    내 부자의 기준은 그것이다...




    하늘을 참으로 좋아하던 승민이

    이 날 정말 하늘이 볼때마다 예쁘긴 했어!


    \\


    그리고 어째 가는 곳마다 야악간 실패하는것 같은 지훈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실수해야 성장한대..

    그랬어 ... 정말 그랬어..




    그래도! 우리가 이 날 하루 돌이켜보면서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있었던 장소는!!

    지훈이의 또다른 픽이었던!


    이라선!!!



    이렇게 작은 책방 같은 곳이고

    나오는 노래들이 저엉말 하나같이 다 좋았어요 유니클로에서 일하는데 이 노래 나온다면

    행복하게 돌리기하고 피팅룸하고 포스ㅌ치고 할텐데,,

    왜 매번 이상한 노래 나오죠? 그 노래 출처가 있긴 한가요,,? 이상한 영어 발음..모조리 다 .. 미워미워




    어어어엄-청 정숙해야하는곳!!!!

    노래까지 조용해서 오히려 우리는 숨이 막힐정도였다..

    진짜 지금 이거 쓰는데도 벌써 숨막혀..



    이 책은 하연수랑 리에 라는 포토그래퍼랑 같이 만든 사진책!!
    원래 사진을 잘찍는다는거 알긴 했는데

    책보고 진짜 더더 느꼈다

    그냥 사진이 너무 따뜻하다

    이정도면 포토그래퍼로 직업 바꾸셔도 될것같은데,,


    승민이가 말해줬었는데 배경이 너무 예뻐서 물어보니까 포르투갈이라고 한다

    아 가고싶어라 포르투갈...

    그리고 검색해보니 두 분이 원래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인연이란 참으로 신기해 

    그리고 만날 사람들과 이어질 사람들은 어떻게든 이어지겠지?




    이라선에서 못 다 쉰 숨을 드디어 내쉬고

    마지막 일정은, 와인...!


    이 곳은 즉흥적으로 들어간 곳인데,

    되게 옛날 느낌이 물씬하는 곳이다

    우리엄마가 이런 느낌의 가게를 하신다면

    살듯이 있을텐데!


    집에 하나씩 있었다는 감정없이 휘몰아치는 물고기..



    그리고 우리의 또다른 이야기 주제였던 하트시그널..

    (이때까지만 해도 우린 현우 * 영주 당연 될거라고 )

    현우의 물티슈 까주기를 따라하는 지훈^^?...

    그것은 현우만...



    와인이 아직 어렵다고 한 승민이었는데

    한 병 마시면서 조금 늘었음 좋겠다 생각혔지만..

    승민이는 결국 오늘도 실패하여버렸어요...


    우...우리가 시킨 치즈였는데...

    음움,,,

    조금..아쉬운 ,,

    치즈별로 플레이팅 되있을줄 알았는데,,,

    큐빅 친구들이 ...흣.. 저것 너무 좋지만 살짝 아쉬운것..

    그으래도..뭐 분위기는 좋았어용 ㅎㅎ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사랑에 대한 관점이 다 다르구나 느끼기도 했고

    힘들땐 이 모든게 무뎌지길 바라는데,

    내 삶에서 사랑은 너어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기에

     나이가 들어서 사랑이란 감정에

    무감각해지는건 너무 씁쓸할 것 같당

    그런의미에서 적당히 상처받고 더많이 행복했음 좋겠어요


    모두 굿나이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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