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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7-2019.1.2 생일 연말 연초 해피벌스데이 투 미 !매일 2019. 1. 16. 09:35
1월도 벌써 말일이 되었다니
내가 한국 다녀온지도 3주가 다되가고요...
시간은 우릴 기다려주지 않네용..
하지만 나한테 요즘 가장 슬픈일은,,
썸바디와 스카이캐슬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것?
내 삶의 낙인데 너무 슬퍼
아 아니야 넷플릭스 보면서 프랑스어 공부나 해야지..
하지만 의진 수정 존버합니다..여기에 판돈 거ㅅㅣ 죠 ㅋ....
엠넷은 참 예능 잘만들어 ㅎ;;
보영ㅇ이랑 나랑은 이년뒤에 만날것같다 ㅎㅎ
내가 한국갈때 하필 보영이가 독일로 갔으니 ㅠㅠ
그대신 보영이가 뮤지엄가서 내스타일인 그림들 사진 많이 보ㄴㅐ줬는데
특히나 맘에 들었던 그림!
아무래도 내가 색감적으로 고민이 많다보니
색을 많이 쓰지 않아도 감각적인 사람들의 그림이 좋당
특히나 데이비드 호크니? 마티스~~~
언젠간 좋아하다보면 닮아가겠죠?
우리 고등학교야 워낙 다 친한 분위기라서
막 따로 무리가 정해져있었다기보단 두루두루 친했지만..
난 특히나 연주랑 도연이랑 혜수랑 친했당
우리 넷이 막 유럽여행 같이가자고 계획 짜고
안 지키면 평생 남친 못생긴다 그러곸ㅋㅋㅋㅋㅋㅋㅋ(결국 다생겼음)
암튼 그랬는데 졸업때 같이 사진찍자하고 내가 교통사고나섴ㅋㅋㅋ
못찍다가..그렇게 넷이 만난건 5년만이다... 럴수럴수..
우리가 만난곳은 정조살롱!
연주랑 혜수랑은 종종 봤는데
도루랑은 진짜...넘 오랜만 ㅠㅠ
도연이는 나랑 생일도 같고 고향도 같고
할머니들끼리도 오래전부터 아는 사이다
남자라면 이게 운명인가 싶었겠지만
우린 남자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다..
하핫..
존맛탱 ㅎ^^ㅎ
오랜만에 만나서 얘기하니까 우리 꼭 그때로 돌아간것같았당
고등학교때 만난 친구들이 대게 막 성향이 잘 맞거나 그러진 않는다
실제로 관심분야도 너무 다르고
근데 그 과거의 내모습이 많이 기억나는것같당 친구들덕에
그땐 우리 넷 다 대학 갈 수 있을까 하면서 고민하고
연주랑 나랑은 하향으로 같은 학교 쓰면서
ㅋㅋㅋㅋㅋㅋ만약 여기만 붙게 되면 그냥 같이 다니자 이런 얘기두 하구
결국 넷 다 원하는 대학에 붙었으니 다행이라 해야하나
벌써 고등학교가 10년이 다 되어가는 과거라니 조곰 슬프넷,,,ㅎㅋ;;;
애들이랑 ㅎㅔ어지고
뱃속에 그지가 들었나 ;;ㅎ
배고파서 윤숙정식 먹었습니닷
*윤숙 정식이란 ?
윤숙이가 알바 7:50분 출근 하기 전
지애랑 클럽 다녀와서 개 놀고 집에 6시쯤인가 도착해서
술 깰라고 김치찌개에 계란 얹어 먹고
출근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정식.
(클럽에서 스피커 옆에 놀은 탓에
일하는데 귀가 안들렸다는 뒷이야기가........)
프랑스에 있는동안 노래 부르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엄마가 갑자기 노래방 ㄱ? 해서 바로 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는 안부를게
너만 불러 라고 하셨지만
은근 노래를 즐기셨던 엄마..
사람들이 다 엄마보고 노래 못부른다고 하신다고
어떻게 잘부르냐고 ...그렇게 윤숙과 울엄마는 짧은 교습이 오고갔다...
아마도 29일쯤ㅎ 맞나 ㅎㅎㅎㅎㅎ
은수랑 드디어 ~~~~만나씁니닷!~~~~~
은수랑 홍댜이에서 보기루 했는데용 !!!!
왜 홍대에서 보기루 했냐면~~~~~
여기서 만든 그림으로 후드티 만들고 싶어서잉,,,
헤헤헿
내 커스텀 제작 공간~~~~~
근데 후드티 넘 비싼거여요 그래서
긴팔로 해찌요
여기 일하시는 분 훈남이셔요 소곤ㅎ...
가장 걱정했던 부분인 색감이 생각보다 너무 잘나왔는데
이것도 판매하라는 의뢰가 굉장히 많았었지만
제가 좀 더 작업실이 차려지고
여건이 되면 많이 판매해보도록 할게용!!
그림으로 티셔츠 만드는건 생각보다
너무 재미난 일이라서
앞으로도 더 인정받도록 노력해야지
은수랑 티셔츠 만들고
김원중이 구경한다는 빈티지샵도 갔는데
(개비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티지샵이면 빈티나게 판매해주시라고요 ㅠㅠ
아이쇼핑하궁 ~~~~~술 ㄱ
원래 전집 갈라했는데... 은수가 추천하는 포장마차가 있길랭!!!!그길루 ..
결론적으로 젼나 좋았던!
안경은 못생김을 컨셉화 한 것입니다.
절대 못생긴게 아니고요
그리고 은수가 선물해준 2019캘린더~~~~~
우리 2019도 화이팅하자?
은수가 내가 좀 자존감이 낮아졌을때(맨날 낮아지는데 ㅋ?)
전화로 엄청 좋은 말 해줬는데
그게 너무너무 힘이 났다
꼭 내가 다른사람에게 이걸 확인 받아야하는건 아니지만...
부쩍이나 이곳에서 내 주윗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는 편이다
그리고 내가 그들과 얼마나 잘맞았는지도..
유학하면서 안맞는 사람 너무 많이 만나서........
한국에서는 항상 내 바운더리 안에서
만나고 공감대며 관심사며 다 겹치고
말도 잘통했는데 유학은 마치
내 인생의 2번째 챕터같은 느낌이다
그게 좋은지 안좋은지 봐야 알겠지만!!!!
방금 노래 너무 좋아서 찾아보니까 엘로의 해브어 굿나잇이네
엘로는 엄청 오래전부터 좋아했는데 좀 떠라......
이렇게 음악도 잘하고 소속도 빵빵한데 안뜨기도 어렵네,, 올해는 뜨시길,,,+_+
뭐래 너네 잘해 바균숙
도합4병 소주2병에 뻗은 ㄴ ㅏ
ㄴ ㅐ주량은 1병반이 확실해
2병에 뻗었다 진짜 뻗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존나 갑자기 클럽가자 하고 이태원 ?ㅋㅋㅋㅋㅋ
서로 안경바꾸기
짜증난다 사실 왜냐면
이사진 찍은기억이 없거든;;;
진심 우유 언제 삼...누가삼..?
기억 1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태원 가서 소프갔는뎈ㅋㅋㅋㅋ
왜갔는디도 모르겠고욬ㅋㅋ
수진이 있어서 바에 자주 가고싶었는데
진짜 갑자기 술깨고 존나 토할것같은거
그때부터 개정색함 ...
왜냐 ?토할것같으니까
ㅋㅋㅋㅋㅋㅋ표정 리얼정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니 사람이 그냥 정신도 술취하면 모르겠는데
정신은 존나 멀쩡하고
그ㄷ냥 토하럯같아 ;;;
그래서 계속 나가서 헛구역질하는데
은수가 도와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은수야 들어가...놀아..난괜찬항...
그러고 같이 들어가는데...
띠용 갑자기 자이언티?
갑분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와 그래서 막 너무좋다 하고 즐기는데
즐기고 다시 토하러 밖으로 레츠기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술을 마시나 봐라.
그래서 수진이가 집에서 자라고 주소알려줬는데
거기서 자면 진짜 하루죙일 잘 것 같아서 (그 집 블랙홀이야 개꿀잠각)
억지로 역 앞 투썸에서 밤새다가 첫차타고...
내가 이렇게 해뜨는걸 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졀라 조용히 문열고 들어ㄱㅏㅆ는데
차차도 꿀잠자는데
엄마가 어디 쥐새끼가 이렇게 조용히 들어오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엄마 옆에 조용히 누웠다가 개놀람
헤헤 엄마 내가 아직 철부지자나 ....미아내 ..
갑자기 아티스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프랑스에서 동생이
사진작업하고싶다해서 도와줬던거
오늘도 상아가 집에서 같이 우리 뭐 거의 작업얘기긴한데
상아랑 작업얘기하면 너무 재밌다
우리 한국 돌아가면 같이 작업실 쓰기로 했당
꼭 좋은 아티스트가 되자 !! 지금 이 시기가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30일 대망의 윤숙이의 생일 하루 전~~~~!!!!!
은.....히히....
내가 너무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났어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마음속 공식커플 초롱근태랑 울지혜
넷이만났다능
근태 존나 오늘 카더가든같다했는데
마침 ㅋㅋㅋㅋㅋㅋ가게에 ㅋㅏ더가든 ㄴ래 나와서 개배째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얘네랑잇음 그냥 웃ㄱ디ㅏㅋㅋㅋㅋ
거의 서로 웃길려고 만나는듯
여기 뭐 유명한 집이랬는데
초롱이가 여기도 모르냐면서 날 은근히 무시했다.
나는 프로이태원러이기 때문에 몹시 자존심이 상했지만
존맛탱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서빙해주시는분이
엄청 무뚝뚝한데 웃기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공기밥 없는 곳에서도 달라해서
싹싹 밥비벼먹는 사람들이라..
이번에도 야무지게 밥공추 (밥한공기추가)
하고 뇸뇸
오늘 약속이 두개나 있었던
아주 핵인싸같던 날이었는데
머리를 안감은거 실화냐ㅠ
게다가 ㅁㅓ리통 작을때 산 모자인데
머리통 커져서 자꾸 튕튕 용수철처럼 튀어오를라해
강제 피부 리프팅
완전 산장의 미팅 장미의전쟁 같은 카페 발견했다
왠지 넷플릭스 캐나다, 호주 드라마에
눈속에서 젼내 걷다가 발견한 외딴 산장하나 따뜻한 오두막 느낌
근데 우연히 간 곳이 넘나리 좋았쟈냐쟈냐
카더가든님과 손금보면서 뭐 명줄이나 우리의 결혼운을 봤던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애들 글 적으니 보고싶어져서
단톡방 보는데
저기..대화좀 하구 살자..
그나저나 처음만 버티면 된다며 지헤야..
존나힘들어..
사실 다음날은 제 생일이었지만
케이크를 들고 등장한 지혜를 보고..
설마 저게 제 케잌인가 싶었어요...
애들이 날 위해 케이크를 준비해주다니,,
정말 몰랐던 사실인데 너무 뜻밖에 일에 감동스러웠죠.
게다가 이 정체불명의 박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나그참파향이 솔솔 나서
나그참파야!? 하니까 초롱이가 나그참파에서 나온 바디로숀.이라구.
근데 그런게 있슬리 없자나.
선물은 바로~~~~ㅏ로~~~~~~
나그참파를 꽂을수있는 고대에 있을법한 향꽂이~~~~!!!
근데 저 박스에 다 안들어가던데..
그래서 중고나라에서 거래한 줄 알았자나...ㅋ;;
게다가 크리스마스 기념 준비한 지혜 선물까지!?!?
나는 지혜의 저 인ㄷㅣ언 보조개를 좋아해
내가 좋아하는거 알지 지혜야...
내가 대역죄인인데..
이날 약속쿠를 두탕으로 잡아서..
본의아니게 애들이랑 조금밖에 못만나고...언제 또 만날지 모르는데
진짜진짜 고멘나사이....
다음에는 아예 날잡고 초롱이 집에서 자자 (초롱이 의사no)
근데 근태가 있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초롱이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없어서 살짝 아쉬웠달까
아니 내가 너무 많이 ㅇㅒ기했나 나 투머치 토커였어?
얘들아 정말정말 내가 조하해
난 여기와서 소중한것들을 많이 돌이켜보게 돼...
그래서............
2탕은,,, 수진네 집으로
ㅋ,,,
심지어 초롱근태지혜가 다같이 바래다주고...ㅎㅎ...너무 착한 울지혜랭이카더가든..
오늘 진짜 현민오빠랑 몇년만에 보는것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재밌게 놀았음요
ㅋ,,, 오빠가 수잔한테 이거 선물해줬는데
오빠 난 생일인데 ,,,?,,,
우연찮게 뒤에 내 타투도 있네영??!?!
볼 좀 봐 술취했는지..아니야 저거 안취한걸걸
왜냐면 저때부터 슬슬 술 자제했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현민오빠랑 스루오빠랑 같이 얘기하면서 놀다가
곧이어 진영이랑 민조도 와서
합체---!!
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들이 클럽가자해서..
나 원래 막차타고갈라했는데....ㅎ...
그럼 살짝 바운스만 듣고 갈까 해서....밖으로 기릿...
ㅋㅋㅋㅋ아 현민오빠 저거 분홍색옷ㅋㅋ저거 민조꺼인가 그런데
입었는데 넘웃겨서 또 우리끼리 대폭솤,,
아마쟈 너무 감동인거있다
진짜...
현민오빠가 스토리에 나를 올려주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나 무한감동햇자나...
진짜 오빠가 올려주는건 10년에 한번 일어날법한 일이다 ...
그치만 아마...곧 사라짐ㅎ...
그리고 우리는,, 오빠 아는분이 하는 파티갔다가
거기서 바운스바운스 욘나 즐기고,,?
헤헤헤
살짝...술이 땡겨서?
갑자기 분위기 포차...기릿..
그와중에 오빠 혹시 주먹밥 달인..?
오니기리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여기서 술게임했는뎈ㅋㅋ왜했는진 모르겠지만
했는데 진짜 재밌었엌ㅋㅋㅋㅋㅋㅋㅋ
뭔가 20살때로 돌아간 기분?
근데 다 나이많아서 20살이라 하기엔
야한얘기 엄청 많이하곸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손병호게임이랑 아파트 게임한다고 일어나고
웃기네,,갑자기 그리운데,,,?? ,,,네...
네 집 갈라했는데 또 이태원에서 꿀잠입니다...
엄마 미아냏...,,,,,
다음에 올땐 진짜 엄마만 본다!!!!!
간만에 오빠들도 보고, 동생들도 보고..
생일도 축하받고~ 수진이도 이번에 자주 만나고!
그래그래...
좋았어 좋은 한국이었어...
마지막입니닷..
내 생일 저녁엔
가족과 지애 아름이랑 만났어용 +_+!
찰떡 윤숙티
구매원하시면 디엠주세요!
기대 안했던건데..
생일에 아름이가 지애가 선물을 줬어요 ㅠㅠㅠ
뭐야뭐야 ...이거뭐야 ...감동이야 뭐야...
근데 이가 만개한게 꼭 기대한것만 같군요 ?
그리고 이제 내 취향간파한 내 7년지기 8년지기 친구들
완전 내 스타일에 꼭맞는 옷을 선물해줬어요..
심지어 집에 갔더니
엄마가 어찌 윤숙이같은 옷을 사줬냐며...
마치 옷장에 원래 있을법한..?
그런것이었죠..
딘드밀리파에 저오학히 끼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계동의 자랑 태영막창...
고마워 지애야 아름아
엄마랑 맥주 한사바리..
진짜 액기스인 친구들만 따다다다돠돠돠돻 만나고 가서 너무너무 행복하다..
내가 잘할게..
마지막 샤브샤브와 우리 엄마 차차
차차는 진짜 바보다
영악한 바보
(영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차는 우리가족밖에 모르는데
나를 은근 무시해서
영악한거다...
살 만지면 몽골몽골해!!
쟤 요즘 신발 신고다니는데 진짜 졸귀다 퐁퐁퐁 뛰는게 너무 귀여워
내가 요즘 힘든게 너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난 다 좋단다...
엄마 날 위해 기도해준다했잖아..
왜 요즘 나 불행해?
아니야 윤숙아
너 언제까지 그러고 도피하며 살래?
언제까지 철부지같이 엄마 품에 살거야?
언제까지 엄마가 너를 지켜줄수있다생각해?
내가 엄마를 지켜줄 생각을 하라고..
근데 난 막내인걸 어떡해..
공항이에요
엄마가 나 가기 전에 물감사준다고 화방같이 갔는데
막 그 자꾸 윤숙아~~~~ 불렀는데
카운터직원분이 이름이 윤숙이세요?ㅎ ㅐ서 네 하니까
어머 저도 윤숙인데.. 해서 동명이인을 25년살면서 딱 두명만났다
(10살땐 요구르트 넣어주는 이모가 김윤숙인가 이윤숙이셨다)
아니아무튼 엄마가 또 그 직원분이랑 아이고 프랑스는 물감이 비싸대요~
하면서 은근히 우리딸 유학갔다고 하시는 뉘앙스 풍기셔서
그 분도 막 좋은 작가 되라고 막 드로잉노트도 주시구...
진짜 세상은 살만하다
근데 엄마가 자꾸 저 위에 펜 살려고하시는거 저거 뭐 꽃이 존나 달랑달랑거리는데
이천원 하는 개비싼건데 두개사시는거
그래서 막 내가 사지말라고 하니까 직원분이 신기하다고
엄마랑 자식이 바뀐것같다구 막 그랬닼ㅋㅋㅋㅋ
근데 결국 저거 사심...
아무튼 공항까지 엄마가 바래다주셨는데
9월부터 무언가 있던 마음의 덩어리가 많이 사라진 느낌이었다 확실히.
두번째 헤어짐이었는데 우리는 처음보다 훨씬 성숙한 이별을 했습니다...
서로 울지말자고 약속했는데
내가 마지막에 막 울라고 했지만 꾹 참았다
한번 울면 계속 울 것 같고 엄마도 덩달아 나때문에 슬퍼할 수 있으니까
우리는 눈물을 꾸욱 참아내고..
다시 안만날 사이가 아니니까 !!!!
엄마의 캥거루에서 조금 벗어나볼게
-이상캥거루족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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