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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09.09 한국으로 기릿기릿 가자..이탄매일 2019. 9. 21. 00:46
성실한 사람은 아니지만,
블로그 포스팅만은 은근 꾸준히 하고 있는 윤숙이당...호호..
왜냐면, 아주아주 공부도 하기 싫은날에 이거라도 하면 뭔가 생산적인것을 한 기분이거든요^^!
오늘 나름 영상 하나 완성하구,,,, , , 이따 그림도 그리구,,,자야지...
근데 아까 케이에프씨 시켰는데 감튀 큰거시켰는데 작은거 오더니 케챱 보꾸보꾸 많이 달라했떠니
하나도 안준거있죠 ? ? ? ? ? ? ? 넘 슬푸지만... 인생이 원하는대로 흘러가나요..
나라는 사람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나요..? 그건 나.. 나 나 모두 나야나..
이번 한국에 있는 동안 수원에 머무르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닷!
그리고 실제로 수원에 있는게 훨씬 마음 편하고 좋았쥬... 다만 무서운 양아치분들이 너무 많아서 흐를릉흐르릉..
그리고 지혜랑 초롱이가 수원에 와서 자기로 한날!!!
넘 반갑구... 반갑구..반갑스코푸스코푸..
이 친구들이랑 나라응ㄴ..정말..주량이 딱 맞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셋이서 다섯병 마시면 딱 좋고... 게다가 안주는 역시 각1안주..
ㅠㅠㅠ 진짜 맛있었따..
그리구 애들이 수원을 조금 무서워하던데..괜찮아 좀 눈깔구 다님 돼 ㅎ ㅠㅠ
애들은 이제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다
이번에 한국에 오니 취업한 친구들이 정말 많았다...
애들이 일을 하는구나 나는 뭐하지 ??!?! 근데 이번에 시골갔을때
아빠가 일하는데 가봤는데 진짜 난생 처음으루 가봤거든요. 아빠도 아마 우리 세명의 자식 중 회사 소개해준건 내가 처음일거에여
내후년에 정년퇴직하시는데, 그 전에 이렇게 아빠가 몇십년동안 일하셨던 곳에 와서
기분이 진짜 진짜 이상했어요.. 아빠 사진이 걸려있는것도 괜히 낯설고,
아빠 동료분들의 얼굴보는것도 신기했고.
아빠랑은 멀리 떨어져 지내지만 완전히 한국에 돌아가게 된다면 아빠랑 꼭 오래오래 많은 시간을 보내고싶어용
ㅎ긓긓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코스는 뭐다..? 코인노래방이다..
근데 이번에 한국가면 노래방 많이 가고싶었는데 아마 저게 처음이자 마지막인듯?ㅠㅠㅠㅠ그게 좀 아쉬움으로 남는다 ..
하지만 정말 이 친구들은 아이돌 뺨치는 친구들이다..
초롱이랑 지혜는 나랑 다른듯 닮은 친구들이다...
내가 예민했던 순간들이 많았긴 했지만 항상 이해해주고. 그것도 넘나 고맙고,,,,
엄청 무심한것같지만 의외로 섬세한것도 어쩌면 내가 부러운 부분 중 하나기도 하구..
그리고 굿모닝 행궁동
우리 수원도 서울같은 곳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 해^^
행궁동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예쁜 곳은 많았지만 패터슨. 너로 당첨됐다.
랭이.
나는 랭이 글이 참말로 좋다
그런 의미에서 오랜만에 블로그 한번 놀러가봐야겠당
그리고 이 곳에서 애들한테 윤숙이를 위한 영상 편지 적어달라했는데
다들 민망해하고 굳이 원하는 것 같진 않지만^?^ 나는 여기서 잘 보고있단다...ㅎ.ㅎ.ㅎ.ㅎ.
야한 생각 진짜 많이 하는데
머리 진짜 안 긴다.
얼마나 더 해야할까...?
사실 아직도 정확히 친구들이 무슨 일을 하는진 모르지만,
얘네랑은 각자의 길을 걷는다해도 오래오래 친구로 남을 것 같은 그런 예감쓰감쓰리
얘들아 너네가 결혼하면 축가는 나 부르게 해줘? ? ? ? 무대가 너무 고픈 윤숙이니깐말야..
근데 나 오늘 단톡방에 사진 보냈는데 답장좀 해주라.. 자늬 ?
그러고 저는 바로 2탕을 뛰러 갑니닷
너무 오랜만에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인 진주랑 성은이 만나러 홍댜로 갔습니닷!
ㅋㅋㅋㅋㅋ여전히 여전한 우리
심지어 우리 완전 어렸을때 찍었던 하두리 사진도 있는데..잠시만 찾아보자..보자..
요깄다 ㅋㅋㅋ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와 근데 똑같다는게 핵소름이닼ㅋㅋㅋㅋㅋㅋ이건 바야흐로 우리 10살때..
그리고 성은이는 같이 운동부였는데 난 아직도 기억나는게 내가 육상 꼴찌인가 암튼 그러고 돌아왔는데
놀려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그렇게 장난이 많은 친구였다,,,
우리는 그래도 여전히 안부를 묻고 아주 잘 지내고 있당
제비다방 가서 공연도 보았지용 처음보는 아티스트였는데 노래가 정말 좋았습니다!
쓰다선!
진주덕에 슈퍼밴드 보면서 진짜 밴드의 매력과 더불어 현악기의 매력을 팍팍 느껴버려서
이 곳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들었던게 엄청 좋았어용 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성은아 얼굴 펴 ㅡ ㅅ ㅡ
아 그 사진이 없네.. 우리 무슨 랑데자뷰라는 카페 갔는데
전에 비아랑 프랑스에 있으면서 이게 무슨 끔찍한 혼종일까 했는데
내가 간 카페가 여기라서 ㅋㅋㅋㅋ엄청 웃겼따
랑데자뷰...무엇일까 그것은..?
암튼 카페 분위기는 엄청 예뻐서 거기서 이것저것 얘기도 하구
성은이는 사회초년생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사줬습니닷..넘 감사합니다 꾸벅^^! ㅎ
20살 되자마자 처음 술을 마시게 된것도 애들이랑 같이 마시게 된건데 추억이 참많다 그칳..?
그렇게 성은이와 헤어지고 진주는 우리집에서 자고, 다음날 인천에서
열린 진주 동생 축구경기를 보러갔어용!!!!
마침 오빠도 인천 살아서 다같이 보러갔어용!!
와 근데 진짜 저는 경기 같은거 처음봤는데 너무너무 스릴넘치고 재밌고 ㅠㅠㅠㅠ
막 심장이 들었다 놨다하구 진주네 어머니아버님도 완전 오랜만에 봬서 반가웠고 ㅠㅠㅠㅠ
이래서 경기를 직접 보러가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완전 재밌고 결과도 잘나와서 재밌게 관람했지여
그리고 윤호랑 거의 16년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릴땐 진짜 장난꾸러기같았는데, 그래도 나 기억하는 것 같아서 신기했다
진주가 막 ㅋㅋㅋㅋ사진 찍어찍어 그래서 사진찍고 ㅎㅎㅎ 다음에 기회되면 또 경기보러 가고싶다.
와 이건 묵은지 돼지찜...
맛있겠다 방금 느끼한 치킨먹었는데 맛있겠따
아 저 방금 노트북하다가 떨어뜨려서 인중 찍었는데 진짜 아프다가 아니구 눈물이 엄청 나는거여요
근데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막 웃는데 눈물 뚝뚝흘리면서 웃고있는데
비아가 언니 피난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피흘리면서 엄청 웃으면서 오열했어요
사람이 어떻게 다치려면 이렇게도 다치는구나 ㅎㅎㅎㅎㅎ
암튼,,, 그리고 바로 힁기를 만났던,,사실 다현언니도 보고싶었는데 언니는 어쩌다 못만나게돼서 ㅠㅠㅠ
여기서도 뭐다..?
떼세에프 책을 고른다...
불어의 늪에 빠진다...
한국에 갈ㄸㅐ마다 거의 하는 필수코스쥬?
그림으로 옷만들기!
생각보다 잘나와서 너무 좋았어용
ㅎㅎㅎ처음 만들땐 친구들도 입어줬음 하는 바람에 여러장 만들었는데
요즘엔 그냥 저 하나 기념으로 만드는 정도랄까..
그런데 가끔씩 친구들이 건너건너 옷 다시 안만드냐 하거나 너 옷 예쁘대 라고 하는 이야기를 할때면
괜히 뿌듯한거있쥬..? 하지만 저는 통이 큰 사람은 못돼서여.. 그런게 아직은 어렵고요,,,
자신감도 없기도 하고요... 뭐 어렸을땐 내가 어려서 그렇겠지 했는데
나이들어보니 그런것도 아니구, 경험이 쌓이면 되겠지. 뭐하면 되겠지. 이렇게 미루기만 하며 사는 것 같아요
결국 모든건 마음가짐에 달린건데 . 맞죠?
힁기가 보고싶어하던 전시를 보러, 일민미술관에 갔어요.
퍼포먼스 관련된건데 저는 실상 처음으로 퍼포먼스를 접한거거든요.
근데 완전히 매료된거 있죠
밈미우님의 퍼폼이었습니다!
나는 전시를 가는것보다 책을 읽는 행위를 더 좋아하지만,
이런 전시를 보고 난 후면, 왜 전시를 가라하는지 알 것 같아요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게 상당하거든여! 그래서 보는내내
새로운것도 팍팍 떠오르고, 멋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세상엔 많이 있구나 싶구.
그치만 난 고등학교때 공부를 제대로 시작했을 무렵에 그런 생각을 했거든여
누군가를 이겨야겠다 생각하면 너무 저사람은 대단해보여서 주눅들었는데
이기는거 말구 그냥 내가 100점 맞으면, 다맞으면 누구 상관없이 1등인거쟈나여
그런 마음으로 공부했던것같아여 비교말구 내가 내스스로 다맞으면 되니깐 그생각으루 하면 공부가 재밌었거든여..
그니까 아트도 대단한 사람 많다고 주눅들지말구 내꺼하면서 내꺼 발전해나가면서 그렇게
제 스스로 일등할래여...!!!!!
홍대에서 만나 -> 일민미술관으로 갔다가 - > 청계천도 가구 - > 타코를 먹으로 굳이 이태원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와중에 너무 맛있어 뇸뇸..
여기에 외국인 직원분들이 짱 많았는데
한국어를 해서 신기했어용. 근데 어눌해서 우스운게 아니라 신기하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여기와서 일 할 생각을 하지? 진짜 대단하다 생각했져
그러니까 윤숙이 너도 니 불ㅇ ㅓ 창피해 말고 그냥 대단하다면서 많이 해나가쟈...........
-회개의 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베라에서 뇸뇸... 베리베리스트로베리 냠냠냠굿..
힁기랑은 진짜 오랜만이었는데 여전히 작업얘기는 너무 재밌고,
항상 욕심이 많아서 그런점이 꼭 본받고 싶고~
내 의견을 존중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종종 테오/ 고흐의 편지는 투비컨티뉴-ㅎ
살짝 째려보는것이 도도차차.
차차는 정말 귀엽다 이거 내새끼라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 귀여운거다 ㅠㅠㅠ
그리고 서울에 자주 못갔던 터에 애들한테 미안하기도 했구
잠깐이나마, 이태원으로 상경..
ㅋㅋㅋㅋ
근데 길현오빠 있어서 오빠랑 캐치마인드도 하궄ㅋㅋㅋㅋㅋㅋ
오빠는 매번 우연치않게 만난다 신기스방기스
그리고 오빠 (지인) 강아지랑 산책도 해보고!
정말 오랜만에 우리 다 모인날!
ㅋㅋㅋ우리 이삭토스트도 먹곸ㅋㅋㅋㅋ수다도 왕창 떨곸ㅋㅋㅋㅋ
내가 매번 애들한테는 잘 못하는게 많지만, 그래도 항상 기다려주고 반겨주고 그게 참 고맙닷..
에이피티는 여전히 우리의 접선 장소가 됐고 ㅎㅎ
지영이는 곧 볼거니깐!?!? 핸드포크 타투를 기대하겠어요 ㅎㅎㅎㅎ
마지막날엔 협오빠와 디자인 회의를 하기 위해 서울에서 만났어요!
여전히 예쁜 서울..
원래는 협오빠만 만나기로 한날인데,
내가 다시 돌아가기 전 마지막 날이기도 해서 아쉬웠기에,
아름이랑 지애도 같이 데리고 갔다 ㅋㅋㅋㅋ
아직도 내겐 너무 낯선 일이지만 요즘엔 이렇게 차곡차곡, 내친구들은 누군가에게 소개시켜주고
이런일이 많아지면서 생각보다 그렇게 어색한 일이 아니구나 싶기도하구 나름 재밌다.
지애는 협이오빠를 보니 남자윤숙을 보는것같다며 신기해하기도 했고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새삼 탔다고 느꼈던 사진.. 팔 좀 봐 .. . 그치만 탄 윤숙도 좋다 난...ㅎ 부티 나보여서 ..ㅋ..ㅋ.ㅎㅎ
암튼 오빠는 내가 이렇게 맘대로 굴어도 항상 잘해주고( 좀 타박해도 ㅎㅎ)
디자인도 이렇게 선뜻해줘서 넘 고맙고!ㅎㅎㅎ
나는 매번 오빠가 정말 진심을 다해 잘됐으면 좋겠다고 느낀다 !!!
나도 잘될겟... 다시 파리오면 잘해줄수있는뎃.. ㅠ_ㅠ 휴 뭐든 시간은 지나간뒤에 아쉬움이 남눈구낭...
셋이 다시 수원으로 돌아가는길
기차표 세개가 다 떨어져있지만 우리 서로 같이 있고싶은 마음에 두자리를 셋이 앉았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겐 너무너무 고마운 친구들. 이번에는 그래도 너희와 함께 많이 보내고싶었는데
또 지나고보면 미안한 마음이 크당
그리고 받고만 가는것 같아서ㅠ_ㅠ 2기적인 마음에서 얼른 탈출해볼게.
여기있으면 저마다, 사람들과 오랜만에 만나 반가로이 인사하고
그리고 언제만날지 모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손흔드는 모습을 보면 말을 하지 않아도 정말정말
눈빛으로 모든 것을 읽어낼 수 있다.
눈을 마주치는 것은 내게 아직도 어색하고 조금은 불편하다ㅎ,ㅎ,,ㅎ
뭔가 내가 발가벗겨진 기분이랄까.
하지만 반대로 내가 누군가를 볼때 나는 그사람의 눈빛만을 본닷,,
그건 정말이지 눈이 아니라 눈빛이댜... 눈빛은 일렁이는 파도같기도 하고 잔잔한 호수같기도 하고,
아무튼 나는 수많은 마지막 모습들을 보면서 파도를 마주했다
그 파도들을 되새기고 살아가야지 이 모든 것들을 품으며ㅎㅎㅎ
언니 엄마 나의 마지막 만찬!
우리 셋은 이제는 자매처럼, 잘지낸다
막내동생 박차차는 오지 못했다 너는 먹으면 안되거든!
엄마랑 언니는 상극인 사람들이지만 나는 둘이가 참 좋다
서로 좋아하는데 표현방식이 다른 두사람이 만나서 좀 고생중이겠지만,
둘이 더 친해지길 바라요 ㅎㅎㅎㅎ
앗...마지막 만찬은 이거다..
언니랑 차차 데리고 나가서 사왔당 볼케이노 . , . .
예전엔 언니가 결혼해서 애 낳으면 내가 몰래 괴롭힐거라고
엄마한테 비밀로 말했었다.
그만큼 언니가 미웠거든,,ㅎㅎ.ㅎ.
근데 이제는 언니가 애낳으면 정말 좋아해줄 수 있을 것 같당
아니면 아예 결혼안하면 난 더좋징. 우리 가족 오래오래 다같이 계속 살자!
박차차는 잘잔다 요렇게 .잘먹고 잘싸고 그렇게 잘돌아다니구 그런다.
예전에 엄마가 밥 잘먹는것만으로도 배부르다는게 이젠 무슨 말인지 알겠다
밥잘먹구 잘싸는거 그거 엄청 건강하다는 거니깐.
나는 우리 차차가 먹보라고 하면 그 말이 그렇게 안심되고 기분 좋을 수 없다.
언니랑 엄마는 아주 가끔씩이면 혹시 모를 대비를 위해 강아지들의 사후처리를 알아보기도 한다
나는 그런 생각하지말라며 안들으려 하지만,
언제나 그런 시간이 온다는것을 잘알고 있다.
중학교때 친한친구의 어머니는 매번 학교가 끝나면 우리를 차로 데리러 오셨다.
그날은 유독 차안의 공기가 무거웠더랬다.
친구와 둘이 앉아서 친구 어머니의 등만을 바라보았는데,
어머니는 덤덤히도 반려견이 오늘 죽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렇게 친구는 차 안에서 목놓아 엉엉 울었다.
그것은 내게 처음이자 마지막 경험이었다.
종종 이 때의 그 차 안의 공기가 떠오른다.
엄마랑 언니는 모를거다 둘이 차차의 소식을 얘기해주지 않을때면
괜히 잘못된 일이 났는데 내가 이곳에서 슬퍼할까봐 숨기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잠귀가 어두워진 차차가 내가 깨워도 못일어날때면
혼자 화들짝 놀래 심장소리를 들어본다는 것을
내 소중한 반려견도 결국 죽게 될 것이고. 모두모두 죽게 될 것이다.
그래서 삶이 더 소중한거라 하지만,
나는 그냥 덜 소중해도 되니 그렇게 오래오래 함께 삽니다. 라고 끝났으면 좋겠다
지겨워지도록 덜 소중해져도 함께 온기를 느끼며 등을 맞대고 자고 싶다~
그니까 차차야 너 한국말좀 배워서 나랑 대화좀 하ㅏㅈ!ㅏ! 내 마음 좀 전달할게!
안녕 나는 떠나요
내년에 정말 씩씩해져서 돌아올게!!!!!!
그리구 기내식은 빼놓지 않고 먹을거고
이제는 비행이 조금 지겹구 힘들게 느껴진당 어디로든 가는 도라에몽 문은 개발되지 않는 것인가요?
비행기에서 언니가 심심하지 않게 읽으라구 다운받아준 전자책.
안락사가 정말 우리나라에도 합법화될 수 있을까요??
자신의 탄생은 결정하지 못해도, 죽음은 결정할 수 있다면 매력적인 선택인가요?
사랑을 담아
차차야 나 맛있는거 먹는다 냠냠냠냠 하면서 주의를 끌어도 절대 안봐주는 박차차
3주 동안 한국은 너무너무 즐겁고! 좋았고!
약해지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단단한 바위가 돼서 돌아온 것 같습니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게 얼마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지 모릅니다!
파리에 도착한 날은 너무 추웠고 비아가 반겨줬고
그리고 또 나는 이 곳에서의 삶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모두모두 내 삶ㅇ ㅔ있는 모든 우연과 필연. 모든 사람들
감사하고,, ~ 사부작 사부작 뭔가 좀 해보는 굼벵이 윤숙이를 사랑해주어 나도 알러뷰
ㅇ ㅣ 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 것이 참 어렵네여
알러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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