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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게 뻗은 빛의 스펙트럼은 나의 모든 것을 비춰오고쓰다 2015. 9. 11. 22:31
곧게 뻗은 빛의 스펙트럼은 나의 모든 것을 비춰오고 나는 사라져가는 빛의 아지랑이를 나의 것들로 잡아본다. 이내 놓친다. 다시 잡는다. 지금 이 시간엔 있음과 없음만이 무한 반복한다. 끄끝내 없음에 결론에 도달한 나는 까슬한 잔디밭에 폭-하고 누워버리었다. 어젯밤의 일이 주마등처럼 나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차창너머로 영훈이의 앙칼진 목소리와 곧이어 들려오던 수진이의 흐느낌. 문고리를 만지작거리다 만지작거리다 몇 분을 몇 십분을 어디인지도 모르는 그곳에서 그렇게 헤맸다. 빗 속에서 갈피를 잃은 채. 그렇게 판도라의 상자를 착실히 눌러 담았다. 사라지지 않게 하지만 아무도 모르게. 그리고 빛의 스펙트럼은 서서히 나를 지나쳐간다. 아, 나는 오늘 그의 허브냄새가 그리워졌다. 오후 9시 39분.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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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0/ tatoo2태원매일 2015. 8. 29. 03:25
오늘은 그날 그날 !!!!!!!! 20일날 , 8월 20일날. 7월달부터 기다린 8/20일. 이 곳에서 같이 이야기를 나눴다. 바뀐 도안을 얘기하고, 무슨의미를 새기고 싶은지 의논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갔다:-) 결과적으로 나은 도안들이 나왔고 떨리는 마음으로 누웠다 0 < < 엄~~~~~~~청 아플거라는 예상보다는, 야~~~~~~~악간 많이 아프긴 했지만 그래도 이 악물고 버텼다 8 ㅅ8 괜찮다 괜찮을 것이다. 괜찮아질 거야. 지나갈거야 팔안쪽이 훨씬 더 큰 고통을 주었고, 왜 하다 관두는지 이유를 알겠다며 남몰래 고개도 끄덕였다. 나는 작기에 30분 이내로 끝이 났다 의외로 끝난 후엔 쓰라리지도 따갑지도 않았다. 완성~~~~~ㅠ 아직 믿기지 않기도 하고 ,,,,뭐 .... 두고두고 새기고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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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2/ 안녕 울산친구들:/매일 2015. 8. 29. 02:44
제일 친한 울산 커플이 서울 상경을 했다 알바 끝나고 바로 온터라 조-금 지쳤지만-과 더불어 살짝의 트러블도 있었고- 그래도 어찌됐건 우린 즉흥적으로 길을 나섰다. 무한정 가던 길에 여기 느낌있다 해서 들어간 곳이 상수의 '그랑죠' 그렇게 가고 싶다 가고 싶다 할땐 못 가더니, 이런 식으로 가게 될줄이야ㅎㅎ 앙뇽 그랑죠*_*~ 노래도 너무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으며 일하시는 분들 또한 좋았던 ㅠㅠ 문제가 생겨서 맥주는 못시킨다고 하셔서 우린 포도소주를 마셨고 정말정말 맛있었다,, 정말 다시 오고 싶어지는 곳 ---!! 그리고 울산 친구들이 가고 싶어하던 한강 :) 곧 캐나다로 떠나는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 아쉬운마음 들킬까 괜히 더 신나는 주제만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은 것만 같아서 그게 또 아쉬워지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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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apore.3rd day/다니다 2015. 8. 10. 00:12
셋째날이 밝았어요 쨕쨕...!! 결국 이 호스텔의 가장 큰 장점인 조식을 난 하루도 먹지 못하였다는 사실~.... 잠이란 ㅠ 제일 지친 셋째날이라고 할 수 있다는 점 !!!!!!!!!!!!!난 이사진만 봐도 그때의 피곤함을 회상할 수 있다... 하지만, 예쁜척 vvVVVV 오늘은 보타닉 가든에 고고!! 멀고 먼길 ! 무엇보다도 힘든점은 덥다는거 ㅠㅠ싱가포르 왤케 덥닝 8ㅅ8,,, 바닥에서 줏은 열매열매 걷다가 그냥 앉고 싶은 장소에 천대고 앉았당 아름이가 준 스케치북으로 그림도 그리고, 아침에산 빵으로!(넘넘 맛있는 설탕빵...) 느긋하게 여유를 즐겼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