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세상에 살면서도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은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모르게 서늘한 분위기가 맴돌기도 신기한 기분이 들기도 하다끄끝내 이런 요상한 생각들을 정리하기도 벅차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간단명료하게 결론 내리지만, 어쨌든 형언하기 어려운 무언가가 있단 셈이다.여러 세계에 여러 사람들을 보았지만 내가 가장 낯설었던 부류가 한 쪽 있었다. 어떻게 보면 가장 가까울 수도 있을 그들은, 나에게 가장 먼 존재가 되기도 한다. 자주 종종, 그들을 마주할때면 그 세상을 엿볼때면 그 곳에 위화감없이 낄 수 있을 것 같은 묘한 자심감에 사로잡혀있을때가 있다. 왠지 그 세계는 나의 세계의지름길을 안내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든다. 그리고 그들은 말한다네 생각은 옳고, 너의 판타지는 멀지 않다. 이상은 ..

제일 좋아하는 일을 묻는다면 매우 많아 나열하기도 수십가지이다 남들보단 관심사가 좀 더 많지만 가끔은 다하기가 버거워 다 안해버릴때도 있다그렇게 좋아하는것들을 버리고 버려 단 몇가지를 남기기까지 참 오래도 걸렸고 그간의 아릿했던 성장통도 있기 마련이었다. 몇가지에서 다시 단 한가지가 되기까지 어느 것의 교집합일지도 모를 또다른 기로에 놓일때면 이것이 맞는가 싶더라도 답은 내가 정한다는 다소 뻔뻔스러우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말이 떠오른다.실은 답이라기보단 믿음이라고 하는 편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필요한건 답안지와 채점이 아니라는 걸, 지금 가는 이 곳은 가지 않았던 그 어떠한 길 보다 분명 행복할 것이라는 굳은 믿음이 존재해야 하며, 이로부터 비로소 어두운 밤길에 차례로 가로등이 켜지게 될 것이란..

2017년에 3일째에 접어들며연말,12월 31일편지정리를 했다실은 연말이라는 이유는 내게 큰 이유가 되진 못했다. 단지 그 단어가 좀 더 무난하며 납득가는 이유일 것 같아 적어보았다. 두 상자 정도에 겹겹이 쌓인 편지를 방바닥에 우수수 덜어내곤 가장 큰 편지부터 줏어 담았다. 왜인지 지금 연락이 두절된 친구들의 편지는 읽기가 낯설어 한 줄 읽곤 넣어버렸다몇개의 편지들은 봉투만 봐도 가슴이 설레고 메어져 방한구석에 따로 놔두고 가벼운 쪽지들은 읽으며 실실 웃다 다시 모아진 편지들을 모아 침대에 몸을 뉘이곤 하나씩 하나씩 읽어보았다. 다음 문장이 다음 단어가 히읗을 쓰는 특유의 필기체가 무엇인지도 알정도로 닳도록 읽은 편지였지만처음보는 낯설음과 새로움이 그리고 묘한 떨림이 다시 한번 스며오길 바라며 천천히 ..

​ 굳은 살이 앉기까지 그 통증의 시기가 지금일까 지금의 시기가 지나가면 단단해진다는거 좋은것일지 안좋은것일지 잘모르겠다 강물이었던 내가 그리워질지도 모를일이지

오늘은 은별이와 산굼부리에 가기로 한날!실은 내가 새별오름을 너무 가고싶어해서...어떻게든 갈 방법을 마련하려했는데진짜 ㅠㅠ차가없으면 제주도는 너무 어려운곳,,,그래서 타협한게 산굼부리!!!사려니숲길도 보고싶었는데 비행기 시간이 좀 촉박해서산굼부리만 천천히 둘러보기루 했다! 아침일찍 인나서 편의점에서 식량사오고 둘러본 바닷가으앗 예뻐 >////

기다리던 은별이 도착해서 예쁜 선물사고~~~둘이 천천히 걸었당 ㅎㅎ은별이도 제주도에 살지만 여기가 진짜 제주도인 느낌이라고 덩달아 여행온기분이라고 해서나까지 기분좋아졌땅 !!! 가을과 참 잘 어울리는 은별이! 아직 봄과 겨울에 제주도를 와본것은 아니였지만가을의 제주는 너무이뻤다 하늘도 바다도 날씨도~ 갈대도!ㅎㅎ 그리고 내 숙소랑도 가깝고 은별이도 가보고싶다고 했던 그곶에 가보았다!!여기진짜루 너무조항ㅆ어,,,,좋은 책들, 음반, 주인분들...!! 가게 손님들까지도!!느낌 너무 좋구... 특히 저기에서 팔던 책은 꼭 사고싶었는데 품절이라서 너무 아쉬웠다작가가 누군지도 이 책이 베스트셀러도 아닌, 그런 책이었는데겨우 읽어본 두문장이 너무 좋아서 꼭사고싶었는데 ㅠㅠㅠ아쉬워서 제목만 몰래 적어왔다 왠지 모르게..

굿모니이!!! 어제 늦게 자서 일찍 일어나지 못했더니방에 모든 분들이 다 나가고 없었다 희희.....일어나자마자 보이는 뷰~!하와이 와있는 기분,,, 바다 보니 마음이 두군두군..!!!! 오늘은 은별이랑 놀기루 한날!!만나기전에 천천히 걸어다녀볼까 싶어서 무작정 걷기 시작!디자인 에이비를 목표로 걷기!하2루 걷는데 보이는 귀여운 냥이 으..! 씹덕사로 주거 ㅇ<

요새 몸도 많이 안좋았고 알바도 관두고...기분도 꿀꿀해서여행이나 갈까하고 생각하게 된게당장가고싶어져 바로 내일꺼 제주도 비행기 예매!숙소는 이쁜데는 다 꽉차구,, 그래도 얼떨결에 하루만에 다 구해서 제주도 출발~~~~ㅎ_ㅎ 공항 리무진 타구 가는길 욜라싄ㄴ나뜸! 아직 제주도가서 뭐할지를 못정해서공항가는길에 내내 검색과 검색의 연속이어땨 ㅎㅎ내여행을 책임질 우리 아페쎄 보따리들!!! 그리구 가는 날에 하필 비가와서^,,,^ ....넘나 걱정됐지만^^사진 예쁘댜 뀨 그리구 드뎌 출발꾸~~~~난 비행기 탈때 이륙하는 그설렘이 너무져탕...10번은 넘게 탄 비행기지만 탈때마다 설레니까 질ㄹ릴ㅌ때까지 타야징! 그리고 제주도 도차끄~~~~~~사실 도착하자마자 은별이가 마중나와주고그랬ㄴㄴ데 사진이 오디가찌...8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