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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4 영국 런던에서 5다니다 2016. 5. 26. 19:07
오늘 집가는 날인데, 신기하게 오늘 처음으로 비가 안내리고 맑았다 가기 전 시간이 조금 남아 숙소랑 가까웠던 테이트 브리튼 갤러리에 댕겨왔숨!가장 좋았던 그림!!!! 너무 좋아서 작가 이름도 적어왔다 프랜시스 베이컨... 추후에 그림 값이 가장 비싼 값에 팔렸다고 들었는데..이유를 알 것 같다 그림 보는 순간 진짜 기이한 기분이 들었는데 누군가는 불쾌하다고 했지만나는 경이로웠다 실제로 보는게 훨씬 좋았던 것 같다!이 분 그림은 깔끔하고 평면감, 균형감이 돋보였다 이제 집으로 갈 시간, 거진 16일 동안 너무 행복했던 나 혼자만의 여행제일 좋은 여행을 꼽으라면 이번 여행이다.매번 감사하고 행복하고 좋은 날의 연속이었다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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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3 영국 런던에서 4다니다 2016. 5. 26. 19:01
오늘은 문화생활 day 여행내내 미술관 맘껏 다녀서 너무좋당영국에 있는 동안 비는 매일매일매일 왔다 매일매일.. 그리고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 왔당!!!! 가장 재밌었던 사진 밥먹을 돈은 없어두 기념품은 사야지! 혼자다니니 사진찍어달란 영어를 주구장창...했다! 딱 어제까지였던 마켓! 그리고 베를린에서 산 프라이탁 지갑 여기서 한국보다 싸서 득템했다.영국에서는 무난무난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었고 마지막날임에도 신기하게 아쉽거나 그러진 않았다 한번 왔던 곳이라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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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 영국 런던에서 3다니다 2016. 5. 26. 18:52
오늘은 holland park쪽을 가봤다베를린이나 영국에서 일정은 따로 적지 않아서 발길 가는대로 가는 중..특히나 영국은 웬만한건 다봤어서 너무 유명한 곳은 가지 않으려 했다 느낌있었던 책방.. 헝클어진 머리로 책 나르던 주인 오빠... 자비에돌란 닮아서 몰래몰래 쳐다봤다 ㅎㅂㅎ.. 나도 이곳에서 잡지 하나를 10파운드도 안되는 돈으로 샀다 그리고 뭘할까 하다, 저번에 오페라의 유령 보러가서 잠만 실컷잤던 거 생각나서다시 뮤지컬에 도전하기로 했다돈도 없어서 어슬렁거리다가 표남는거 있냐고 물어보니 때마침 가장 싼 표가 있어서 구매! 빌리였는데, 28파운드? 암튼 5만원 정도했던 것 같은데.. 자리는 진짜...부셔질 것 같은 의자가 있는 곳... 그치만 좋았던건 일이층은 공연을 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보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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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영국에서 2다니다 2016. 5. 26. 18:45
아침마다 역가는 길에 보는 곳 오늘은 유명하다는 브라이튼에 갈 예정이었는데 영국은 비가 또 왔다..........실은 이날은 폭망한 날... 블로그 보고 갔는데, 블로그랑 달리 가는 길이 너무 복잡했고..기차랑 지하철 버스 총 동원해서 5시간동안 브라이튼에 간 것 같다....브라이튼역에서 세븐시스터즈 갈 표를 살 때 진짜 갈생각이냐고..너무 늦었고 비도오고...여튼 그랬지만,런던에서 여기까지 다섯시간 넘게 왔는데, 아쉽다 생각해서 갔다.. 그렇게 겨우 도착한 곳은 이렇게......^_^..낮에 들판을 생각했는데 어둑어둑했고..저마저도 밝은편..조금 걸어가니 어두워지고 가로등은 없고... 바람도 불고 사람들은 더 가면 위험할거라고 하고..결국 나는 너무 무서워서 30분 돌아보다 다시 나왔다 8ㅅ8 진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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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1 영국 런던에서 1다니다 2016. 5. 26. 14:33
실은 독일에서 계속 있고싶었는데,, 영국에서 비행기 아웃만 아니었어도 ㅜ-ㅜ 아무튼 가까스로 뛰어서 베를린 공항에 도착. 작아서 금방금방 들어갔다 몇시간 비행하니 영국도착! 2013년에 갔었으니 2년만에 다시왔다.영국은 좋은 기억으로 남지만, 물가도 비쌌고 이미 다녀온 곳이었기에 큰 기대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지하철을 타고 민박집으로 가 또래의 친구들을 사겼다.그렇게 친구들이랑 진짜 오랜만에 폭식도 해보고.......생일이라고 오늘 말하니까 축하해준다며급하게 머핀을 사줬는데, 진저 머핀이라섴ㅋㅋㅋㅋㅋㅋㅋ생강즙이^_...ㅠ 그리고 12시가 되기 전 런던아이로 갔다. 잘보이는 곳은 티켓을 사야한다길래,우린 그런거 없어서 그냥 거기 바로 뒤까지 갔는데, 의외로 잘보여서 좋았다사람도 바글바글했으며 그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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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0 베를린에서 5다니다 2016. 5. 26. 12:28
어제 갔던 로사근처가 좋아서아침에 나와 다시 그곳으루 갔다 이틀연속 가니 일하는 언니오빠가 눈짓으로 인사해줬다 '또왔네'하고 이렇게 자연스러운 언니들이 많았음! 근데 이날 뭐한지도 모르게 돌아만 다니니, 어둑어둑.. 12월의 말이 되어서야 독일은 추운바람이 느껴졌다곧 내 생일이니까, 하루전이니까자축할 겸 혼자 이것저것 먹으러 댕겼다 특히 마지막 햄버거는 빵이 너무 부드러ㅅ와씀 ㅜ-ㅜ 독일에서의 마지막날..이제 이침대도안녕 매일 함께했던 물통과 일기장들과 이어폰과 수분크림 ..! 아쉽지만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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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정리쓰다 2016. 5. 26. 12:21
내가 사진첩을 정리하게 되는 순간은 두 가지이다. 정말 심심한데 할 것이 없거나. 정말 심심한데 마침 용량이 꽉 찼거나. 정말 심심한데 데이터를 다 썼거나. 특히나 마지막의 이유로 사진첩을 정리하게 되는 순간이 80%이상을 차지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오늘 오월 이십일일. 다음달을 십일 정도 앞둔, 지금. 3번째의 이유로 집을 가는 버스 안에서 사진첩을 정리했다. 별반 정리 랄것도 없는게, 지우기가 아까워 사진을 본 뒤 추억하는 것이 전부이다. 오늘도 역시 그런 날이었는데, 항상 그런 날들 이었을 오늘이, 몇몇 사진들이 이유가 되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 그것이 무엇이냐하면, 하나는 영화제목을 캡쳐해놓은 사진 때문이었다. 기억난다, 보는 순간 이 영화 너무 재밌겠다며 캡쳐해두었는데. 중요했던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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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심어주신 작은 씨앗쓰다 2016. 5. 26. 12:19
내가 어릴 적부터 꼬박 어머니가 해주시던 말. 너가 태어나자마자 할머니는 보통 아이가 아니라고 말하셨단다. 큰 사람이 될거라고 그랬어. 들을때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건 부모님들은 내 아이들에겐 곧잘 이런 이야기를 해주겠거니 싶어서였다. 하지만 엄마품에 안겨 잘때마다 들었던 이 말들이, 언제 심어졌을지 모를 씨앗이 되고 새싹으로 피어나 나무가 되어버렸다. 은연중에 나는 정말 큰 사람이 될 것 같은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남들은 우스갯 소리로 들리겠지만, 내 왼쪽 팔 위에 위치한 흰 점들 중 위에 점은 우리나라 지도를 꼭 닮았다. 그리고 괜스레 이것이 어머니의 말을 뒷받침해주는 증거같았다.여러모로 운이 좋은 순간들이 많았고 묘하게 잘되고 있다고 느끼는 날들이 있었다. 돌이켜보면 항상 행복했고 너무나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