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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미는 평범하게 살아가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특별하지 않다는건 아니야.쓰다 2019. 8. 8. 04:04
인종차별을 거의 매일 당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에 이렇다 말을 할 수 없다는게 분하다. 좋던 날의 기분도 그 작은 찰나의 순간으로 망가진다. 거의 3주 간 일개미처럼 일만 했다. 오늘은 무척이나 힘들었다. 2시 부터 3시까지는 내게 지옥의 시간이다. 시간은 정말 상대적이야. 내게는 너무 느린 시간인걸.. 나는 특히나 아이들이 부럽다. 좋아하진 않고, 그냥 저렇게 고민없이 눈동자를 움직이고 흥미를 끄는 가까운 물체를 만지려 하고 그러면 그것을 모두 예의 주시하는 부모님이 옆에 계시고, 그 시절이 더 기억이 나 부러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리운 감정을 이렇게 부르는 것일지도 모를일이고. 그 시절이 소중하고 값진 것임을 알지만 돌아갈 수 없다는 것 또한 알고, 아이들은 그 시절이 소중하다는 것을 모르면서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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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8 ~ 08.01 ㅎㅔ이 모두들 안녕 내가 누군지 아늬 기가지늬~매일 2019. 8. 3. 09:19
안녕요 너무 오랜만에 쓰는 블로그입니다잉다잉~ 여기 사는건 무슨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것만 같아서 매번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네욧! 방금도 일어나서 머리 아주 띵.. thing.. 컨셉 아니구 책 반납 늦어서 급하게 읽는 스틐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8구 살땐 책 빌리러 문화원 자주 갔었는데 여기 사니까 진짜 집에 나가기가 두렵스트다..너무 멀어요...경기도 -서울 느낌... 그래서 오랜만에 나온김에 응커피도 가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리는 8월인데도 여전히 밤엔 쌀쌀해용.. 습기가 없으니 이렇게 쾌적할 수 없지만 타는 태양 앞에선 눈이 녹을 것만 같답니다. 하지만 내 눈 라섹해서 비싼 눈이니...조심스..조심스.. 그리고 돈 오지게 없었지만 1월부터 너무 사고싶었던 신발을 드디어 겟릿... 홍홍 이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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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07.07 엄청나게 바쁜 6월을 보냈답니다!매일 2019. 7. 8. 08:57
다이어리를 쓰면서 6월이 오는것이 참말로 기대가 되기도 했지만 동시에 무섭기도 했지요.... 왜냐..? 바으로바으로 . .. 6월엔 체류증 연장이 있었고 이사가 있었으니깐요~ 체류증 연장안될까봐 너무너무 심장떨려서 그날 배 계속 아파서 미치는줄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이사가..진짜..와 너무 악몽같았던게.. 이 좁은 집에서, 저만큼 짐이 나왔다는게 소름이었고 저게 다 싼게 아니였다는것도 소름이었다 그래서 막판엔 그냥 다 버려버리고..ㅋㅋㅋㅋ 그래도 10개월 있었다고 나름 정도 들었고 ㅎㅎ 이곳에서 부단히도 많ㅇ ㅣ 그리고 많이 마시고 많이 토하고 ㅋㅋㅋㅋㅋㅋ 오빠랑 이사가기전에 원없이 동네 음식들 먹는중 ㅎ-ㅎ 난 오빠가 점심때마다 밥먹을래? 라고 물어봐서 혼자 밥먹는거 안좋아하나 했는데 내가 밥 별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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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9. 7. 8. 00:56
안녕 나는 요즘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대부분은 알바를 하면서 보내. 지겹도록 하니 이러다 알바만 하다 죽는 건 아닐까 하고 조금 무서운 상상도 해보았어. 그러지 않길 바래야겠지? 같이 일하는 아저씨는 쉬는 시간에 아들과 행복하게 통화를 하던데, 그가 멈추지 않는 이유는 가족이구나 생각해. 매일매일 피곤함을 그득 안고도, 그 언니가 일하는 이유는 돌아간 집에서 언니를 반겨줄 두 마리의 고양이야. 다들 무엇 때문에 이렇게 일하지? 돈은 뭘까? 문득 길을 걷다가 멈춰서면 내 시간도 꼭 멈춰서는 것만 같아. 그땐 나 빼고 모든 세상이 돌아가는 느낌이야. 에펠탑을 가보면 모든 사람들의 표정이 꼼꼼히도 읽히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행복함을 가득 품은 상태로 나른한 곳에 파묻혀 있는 느낌이랄까. 다들 무엇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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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1~06.19 파리도 이제 한여름인데 감기에 걸려버린 나야나매일 2019. 6. 20. 09:47
요즘 뜸한 이유는 정말 다름아닌 핸드폰이 맛가버렸기 때문입니다.. 정말정말 그래요 정말 아쉽게도 그래요.. 그래서 폰 사려고 했는데 잔고가 0원이란 슬픈 사실..을 직감해버렸습니닷.. 이제 1/3 지났는데 0원이 되어버리면 아 어쩌란말이냐 트위스트 추면서~~~~ 정말 몸이 허약합니다... 네에 장담하지요... 이 짧은 새에 또 일주일이나 심하게 아파버린 나... 그 이야기는 투비 컨티뉴리뉴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첫 시작으로 넣어주고 싶어서,, 고흐-테오 느낌으로 편지를 주고받자 생각해서 종종 메일을 보내고 받는 편이었는데 이번에 비아가 한국 가게되면서 손편지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감동받은 힁기..ㅎㅎ답장이 올거라 기대할게^^ 근데 귀이개로 귀 맨날 팠더니 진심 귀 아프다 미쳤다 뭐 병걸리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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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9~05.31 시간이 간다고 다 해결해주지 않는다 1년 다돼도 불어를 못하는 나처럼,,매일 2019. 5. 29. 08:28
안녕 오늘부로 6월이 됐어요 이럴수가,,, 난 그리고 유월 기념으로 손가락을 다쳤어요 ㅠㅠ근데 참 다쳐서 서러운ㄷ ㅔ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엄마였어요 너무 속상한데 엄마한테 이따 전화해야지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흑흑.. 요즘 오랜만에 내 옛날 일상 포스팅을 하나 둘 봤는데 정말 내 주위에 좋은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때 기억들ㅇ ㅣ새록새록 나면서 정말 행복했구나 싶기도 하구 다들 보고싶어졌어요 그리고 미드나잇파리에서 그러잖아여 다들 자기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과거를 그리워하며 사는부분이여 나도 전에는 2016년이 그리웠는데 또 지금 보니 2018년이 그리운거보면 지금 이순간이 그리워질 날이 올테니 지금을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 한동안 그리던 바다 시리즈가 지겨워져 색다른걸 해볼려고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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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무(L'être et le néant) / 장폴 사르트르읽다 2019. 5. 26. 08:46
읽는 동안 네이버 사전을 무조건 켜놔야 했다.. 관념론, 존재론, 대자 타자. .이런 낯선 용어들이 도저히 머릿 속에 정립이 되지 않아 끊임없는 검색의 연속이었으나 그 단출인 그 내용마저도 어려웠다. 정말이지 미학에서 등장하는 몇가지의 철학들이 재밌다고 다음 생엔 철학을 해보고 싶다-다음생을 믿는건 아니지만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 믿고자 한다-혹은 전생에 철학을 하고 있지 않았었을까 했던 이 얄팍한 생각들을 접을 수 있었던 절호의 순간들이었다. 지식인을 위한 변명보단 훨씬 좋았던건 내가 가장 관심있었던 타인과 자신. 그 존재와 관계에 대한 내용들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내 작업에 가장 큰 영향을 주지 않을까 기대도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프랑스 사람이다 보니 곳곳에 개념들이 불어로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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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5~ 05.18 날이 아주 꾸릿꾸릿한 파리는 지금...매일 2019. 5. 18. 23:25
헤헤 요즘 핸드폰이 고장났기도 하고 뭐랄까... 그냥 지금 이 일상을 즐기는 중이라서 딱히 사진을 안찍네요 ,,,, 사람은 사는대로 살아집니다 그래서 살다보면 그렇게 흘러갑니다.. 벌써 여기 온지도 9개월이 됐네요 예전에 외국에 몇년 살았다하면 당연히 그 언어 잘해야지 왜 못하는 사람이 많은가 했는데 그게 나야나 나야나~^^ 3.5유로 주고 산 안경 나름 고등학교 수학선생님 스트인데 쓰면 시력 0.2감퇴 할 느낌 이 날은 비아랑,, , 만난김에 제가 만든 티셔츠 사진 찍으러 퐁피두 쪽으로 갔어요 - ㅅ- ㅇ금...방금...비아가..테크노를 듣더니 경이롭다며 눈물을 글성이네요......ㅎ...? 뭘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웃김 ㅋㅋㅋㅋ 홍조 좀 봐... 하지만 겸댕이..